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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경로당 노인회, 깨끗한 중구동 만들기에 앞장서 - 마을 환경정비를 통한 이웃사랑 솔선수범 실천
  • 기사등록 2020-09-01 07: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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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경로당 노인회(회장 남수남)이 깨끗하고 살기 좋은 중구동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천리경로당 노인회는 더운 여름철이면 냄새나고 더러워지기 쉬운 천리동 주변 쓰레기 배출장소를 매일 깨끗하게 정리하고, 경로당 인근 환경정비가 필요한 쓰레기배출장소에 주의사항이 적힌 안내문을 직접 제작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재활용쓰레기 분리배출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매주 금요일이면 강변둔치에 버려진 생활쓰레기를 줍고, 혹시나 주민들이 불편해하는 관내 시설물이 없는지 살피는 등 생활 속 봉사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더욱이 천리고가교 밑은 많은 노인들이 무더위를 피해 바둑·장기를 두며 여가시간을 보내는 곳으로, 주변 화장실 청소와 쓰레기 수거에 회원들이 솔선수범하고 있다. 특히 비가 오는 날에는 천리고가교에서 흘러내린 빗물을 이용하여 물청소를 하는 등 노인들이 깨끗한 곳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돕기에 앞장서는 남수남 천리경로당 노인회장은“천리동은 노인들이 많이 생활하는 곳으로, 노인회가 앞장서서 주변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어려운 환경의 이웃을 돌보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즐겁고 활기차게 봉사하는 것이야말로 봉사자나 이웃 모두가 행복해지는 최고의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김병진 중구동장은“천리경로당 노인회가 천리동 주변 환경 개선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무척 감사드리며, 중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도울 일이 있다면 힘이 닿는데 까지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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