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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형자들은 어려운 여건속에서 전문계 고등학생, 사회인들과 경쟁하여 용접, 가구, 미장 등 3개 직종에 6명이 출전해 금상 2명(용접, 미장), 은상 2명(가구, 미장), 동상 1명(미장), 우수상 1명(미장)을 수상해 입상자 전원이 수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이루었다. 

미장 직종에서 금상을 차지한 ‘ㅊ’(40세, 무기징역)씨는 “젊은 시절 방황하다 한순간의 잘못으로 교도소에 들어오게 되었으나, 교도소 내 직업훈련을 연마하면서 마음을 추스렸으며, 직업훈련 선생님의 도움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열심히 준비하여 은혜에 보답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입상자는 오는 9월 14일부터 9월 21일까지 '2020년 전라북도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 대구광역시 대표선수로 출전하여 용접, 미장, 가구 직종에서 그 동안의 흘린 땀에 대한 노력을 평가 받게 된다.

대구교도소는 2020년 미장 직종 등 128명의 수형자를 대상으로 11개 직종의 직업훈련을 시행하고 있으며, 수형자의 안정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승만 대구교도소장은 관계 선수와 직원들에게 노고를 치하하며 “여러 어려운 여건에서도 하나의 목표를 향하여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으며, 계속 연습하여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땀흘린 노력의 결실을 이루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