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송파구, 中자매(우호)도시서 마스크 지원, 1만장 관내 취약계층에게 배부 - “전 세계 힘듦에도 도움의 손길 보내 감사”
  • 기사등록 2020-04-24 10:16:54
  • 수정 2020-04-24 10:18:25
기사수정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자매도시에서 보내온 마스크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중국 자매(우호)도시에서 마스크를 지원해 관내 취약계층에게 배부했다고  밝혔다. 

 

송파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0일~22일 지역아동센터 19개소, 장애인직업재활시설 13개소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마스크 1만장을 배부했다. 여기에는 중국 자매(우호)도시의 지원이 한 몫을 했다.

 

송파구의 우호도시 중국 상하이시 민항구는 마스크 1만1000장을 보내왔다. 지난 13일 1차분 마스크 5000장이 도착했고, 나머지 6000장은 운송중이다. 민항구는 ‘도불원인 인무이국(道不遠人 人無異國, 도는 사람과 멀리 있지 않고 사람은 나라에 따라 다르지 않다)’, ‘함께 협력하여 어려움을 극복해 나갑시다’라는 응원 메시지도 함께 보내왔다.
 
또한 송파구의 자매도시 중국 지린성 퉁화시에서는 지난 13일 마스크 5000장을 보내왔다. 퉁화시는 ‘간담매상조 빙호영한월(肝膽每相照 氷壺映寒月, 서로 다 내어보이는 깊은 사귐이 마치 옥주전자에 비친 차가운 달빛처럼 투명하구나)’라는 메시지도 보냈다.

 

이와 함께 지난 22일 송파구의 우호도시 중국 베이징시 차오양구에서는 마스크 2000장, 의료용 장갑 1000장 지원의사를 전해왔다.

 

앞서 송파구는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되기 전인 지난 2월 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자매도시 중 지원요청이 있는 3곳 지린성 퉁화시, 상하이시 민항구, 베이징시 차오양구 등에 마스크 3000장, 일회용 격리가운 300개를 지원한 바 있다. 송파구는 현재 10개 국외도시와 자매·우호결연을 체결하고 교류하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전 세계가 힘든 시기임에도 송파구에 도움의 손길을 보낸 자매도시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글로벌 연대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자매도시 간 교류협력을 통해 이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13078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