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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동 의원, 국민은행 도봉점 폐쇄에 따른 대책 촉구 - KB국민은행과 긴급회의, 주민피해 최소화 대책회의 개최 - 시장여건 변화 고려, 최적 위치 도봉동 통합 지점 개설 추진 등 - 국민은행 도봉지점 인근 ATM 구비 자동화코너 설치하기로 결정
  • 기사등록 2019-12-26 21: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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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동 국회의원(서울 도봉구을, 정무위)이 국민은행 도봉지점 폐쇄 결정과 관련해 지난 26일 김남일 KB국민은행 영업그룹 대표(이사부행장)와 긴급회의를 열고 주민 피해 최소화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국민은행은 내년 1월 20일까지 전국 37개 점포를 폐쇄하여 인근 지점과 통합하기로 결정하면서 잠실엘스점, 방이동점, 도봉점 등 서울지역에서만 10곳이 문을 닫을 예정이다.

 

 도봉지점 폐쇄로 도봉1동 주민들의 이용 불편이 예상되자, 김선동의원은 국민은행 국내영업을 총괄하고, 부행장 중 이사로 등기되어 있는 김남일 이사부행장과 함께 도봉지점 폐쇄에 따른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 결과, 김남일 이사부행장은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도봉지점 근처에 현금자동입출금기 등을 구비한 자동화코너를 별도로 설치하고, 시장여건 변화를 고려하고 대체 부지를 마련해 최적의 위치에 도봉동 통합 지점 개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김선동의원은 2017년 10월에도 도봉한신아파트 내 신한은행 도봉지점도 통폐합 대상으로 발표되면서 주민들의 이용불편 문제가 제기되자 신한은행 경영진과 함께 대책방안을 강구하여 2017년 12월 8일 출장소 존치결정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시중은행 지점 통폐합은 세계적인 흐름인 소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전환)에 따라 나타나는 불가피한 현상이다.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거래가 일반화되고, 은행 대부분의 업무가 전산으로 처리되면서 영업환경이 급격히 변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2018년 기준 은행창구를 방문하는 대면거래는 8.8%에 불과하고, 비대면거래는 91.2%에 달하고 있어 은행지점 통폐합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2016년에만 213개, 2017년 240개 등 은행 점포가 문을 닫은 바 있다.

 

 올해만 하더라도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등 4대 시중은행에서 내년 2월까지 총 81개 점포가 통폐합될 예정이다.

 

김선동의원은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이 일반화되면서 영업점 통폐합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지만, 어르신들과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의 지점 방문 이용은 경영논리가 아니라 복지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화코너 규모 확대와 통합지점 개설, 출장소 존치 등 다각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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