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지난 14일 불상 나주 심향사 건칠아미타여래좌상과 조선시대 군사지도인 요계관방지도 등 총 18건을 보물로 지정예고했다.
서울대학교 규장각이 소장하고 있는 요계관방지도는 가로 600cm, 세로 135cm 크기로 10폭짜리 병풍으로 돼 있다. 1706년 당시 병조판서이던 이이명이 중국과 국내 지도에서 중요 부분을 합해 제작한 군사적 목적으로 제작한 지도다. 대폭의 화면에 펼쳐진 치밀한 구성력과 회화적 필묘가 뛰어난 작품으로 관방도(국방상 요충지를 나타낸 지도)의 백미로 일컬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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