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청명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풍기인삼 축제장에는 평년보다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부석사와 소수서원 등 지역 내 관광지가 함께 붐비면서 축제의 인기를 재확인했다.
영주풍기인삼축제의 대표적인 체험프로그램인 인삼캐기 체험에는 약 1천명 가까이 참여해 축제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하였으며, 풍기인삼 깎기 경연대회, 인삼경매, 인삼주 담그기, 인삼 인절미 떡메치기 등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을 구성해 30~40대 젊은 부부층을 축제장으로 이끌어내면서 온 국민이 즐기는 축제로서의 역량을 한층 다졌다.
장욱현 시장은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공직자, 영주시민들의 화합과 단결된 의지가 축제의 성공개최에 밑거름이 됐다.”고 전하고 “높은 판매를 기록하는 등 산업형 축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던 만큼, 축제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대안을 통해 글로벌 축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창구 풍기인삼축제조직위원장은 “이번 축제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강화시켜 오는 2021년 개최 예정인 풍기세계인삼엑스포 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풍기세계인삼엑스포는 생산 유발효과 2,474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00억 원, 취업 유발효과 2,789명 등이 예상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인삼산업의 생산과 유통,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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