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어린이도서관에서는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어린이도서관 3층 강당에서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5월 19일 상영되는 <몬스터 패밀리>는 지루한 일상 속에 만나면 싸우기만 하는 ‘위시본’가족이 드라큘라의 저주로 한순간에 몬스터가 되어버린 인간 복귀 프로젝트를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드라큘라부터 뱀파이어, 미이라, 프랑켄슈타인 등 유명 몬스터를 대거 등장시켜 좌충우돌 재미있게 스토리를 이끌어 나가는 내용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26일에는 <달빛궁궐>을 상영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을 배경으로 한 궁궐 판타지로 문화재청의 추천작이다. 초등학생 현주리가 창덕궁에 공연을 하러 갔다가 ‘달빛세계’로 건너가게 되면서 신비한 동물과 정령들이 가득한 환상의 세계에서 달빛세계를 구하려는 모험을 통해 진정한 용기와 자신감을 찾는 이야기로 창덕궁의 주요 명소와 자격루의 역사와 역할까지 알려준다.
 
강남어린이도서관 영화 상영은 법정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 상영되며 연간 이용 인원은 1,300여 명으로 유아 및 아동은 물론 어른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강남어린이도서관 디지털자료실에서는 현재 DVD자료 1,200여 점을 서버에 등재해 이용자들이 도서관을 방문하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해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강남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도서관을 찾고, 도서관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