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스마트 횡단보도 솔루션 ’행안부 공모에 선정
- 국민참여 협업프로젝트 지원사업 공모 선정, 총 1억 4천만원(국비 포함) 투입
- 민·관 손잡고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횡단보도 어린이 케어 솔루션 개발 추진
{FMTV 표준방송 수도권 취재본부 박상복 기자}
국민참여 협업프로젝트 지원사업이란 주민·공공·전문가 등 다양한 주체 간 협업을 통해 안전과 관련된 지역사회에 문제를 발굴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강구하는 사업이다.
동작구는 최근 스몸비* 교통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주의력이 약한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한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판단, 보행자와 운전자를 동시에 고려한 복합 솔루션을 계획했다.
연말까지 총 1억 4천만원(국비 7천만원, 구비 7천만원)을 투입해, 관내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할 예정이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보행자 안전을 위한 ▲LED 바닥신호등 ▲스몸비 깨우기(차량 접근 시 스마트폰에 경고 알람작동), 운전자 과속방지를 위한 ▲LED 바닥경광등 ▲스마트 제한속도 알리미 등 시·청·촉각을 자극해 교통안전을 유도하는 솔루션 시스템이다.
앞으로 구는 학부모·학교·동작경찰서와 협업하여 사업 대상지를 선정해 사업 계획 단계부터 전 과정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도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횡단보도 인근에 설치된 각종 센서로 보행자·차량 진입 횟수, 차량 통과 속도 등 데이터를 관리·분석해, 지역의 차별화된 서비스 모델링을 제공하는 리빙랩도 운영하고자 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스마트 횡단보도 어린이케어 솔루션 시스템 개발로 어린이 교통사고 Zero화를 위해 노력 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정책을 추진해 안전한 스마트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스마트폰(smartphone)’과 ‘좀비(zombie)’의 합성어, 스마트폰 화면을 들여다보느라 길거리에서 고개를 숙이고 걷는 사람을 넋 빠진 시체 걸음걸이에 빗대어 일컫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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