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홍역이 발생한 기숙사 이용 학생의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관련 대학교에 홍역예방 및 의심환자 신고 등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경산시는 기 접촉자에 대한 MMR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접촉자 중 홍역 의심증상(발열, 발진)을 보이는 환자들이 외부 접촉 없이 진료 받을 수 있도록 보건소와 가까운 의료기관 2개소(경산중앙병원 ☎715-0119, 세명병원☎819-8500)에서 선별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홍역은 제2군 법정감염병으로 발열, 기침, 콧물,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발진 4일전부터 4일후까지 감염이 전파되며 치사율은 낮으나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호흡기 비말(침방울 등) 및 공기를 통해 전파되므로 감염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해외유입 홍역감염은 국가적 대응이 중요하며, 입국 시에는 반드시 홍역예방접종 여부 확인이 이루어져야한다”면서 “홍역발생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홍역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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