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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아이와 가족들이 함께 모였다' - 2018구미 아이사랑 가족대축제, 올해 제3회째 열려 - 아이와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속에 가족의 소중함 깨달아 - 인구절벽 시대에 결혼·임신·육아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 위해
  • 기사등록 2018-12-17 21: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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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와 구미시가 주최한 2018구미 아이사랑 가족대축제가 지난 15일 오후 1시부터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경북일보 주관으로 아이와 가족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2018구미 아이사랑 가족대축제'는 안동, 포항에 이어 올해 제3회째를 맞는 행사로 저출산과 고령화 등 날로 심각해지는 인구절벽 시대에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결혼·임신·육아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시민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개최됐다.

 

이 날 행사장는 코스프레 경연대회, 아이사랑가족사진 촬영대회 등 4가지의 경연·대회와 함께, 외발자전거, 에어아바타 등 버스킹 공연, 코스프레 퍼레이드 등 5종의 부대행사가 진행되고, 액자만들기, 사진인화 무료서비스, 페이스페인팅, 매직풍선, 페이스페인팅, 사진열쇠고리 제작, 어린이공작실 등 온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13종의 체험부스가 상시 운영되어, 참석한 아이들과 가족들이 쉴새없이 즐길 수 있는 행사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팽이(베이블레이드)대회에는 유치부,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으로 나눠서 100여팀이 참가한 가운데 우승을 가리는 대회를 치렀고, 공주와 캐릭터 옷 등을 입고 뽐내는 코스프레 경연대회와 아이사랑가족사진촬영대회에도 100여팀이 참가하는 등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특히 이 날 행사에는 구미시 관내 5자녀 이상의 가족(8가족)들을 초청하여 저출산 시대에 모범이 됨을 격려하고, 행복선물을 증정하는 등 다둥이 가족에 대한 행사도 진행되어, 저출산 시대를 맞아 가족과 아이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 다둥이 가족은 “아이 다섯을 낳으면서 힘들고 고된 날도 많았지만,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보며 자식들이 부모에게 주는 기쁨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 앞으로 젊은 사람들이 출산과 육아의 행복을 느끼길 바라고, 구미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성장해 나갔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시민은 “구미시에 아이와 함께 할 공간이 마땅치 않고, 추운 겨울이라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행사로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 구미에서 아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자주 개최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저출산 시대를 맞아, 여성들이 아이 낳고 기르는 것이 행복이 되고,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는 경북, 도민 모두가 잘사는 젊은 경북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번 2018구미 아이사랑 가족대축제를 통해 아이와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라며, '여성친화도시', '가족친화도시'에 이어, 우리 구미가 아이가 행복하고 아이의 권리를 지켜줄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여 모든 시민들의 도움으로, 젊은이들이 모여들고 아이들과 가족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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