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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란 의원, "안동시 청소년수련관에는 청소년이 없다" - 안동시,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
  • 기사등록 2018-10-23 14:44:19
  • 수정 2018-10-23 14: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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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란 안동시의회 의원이 지난 22일 열린 안동시의회 임시회에서 청소년들이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와 지원 계획에 대해 시정질문했다. 

자리에서 이 의원은 "안동시의 청소년수련관에 청소년이 없다는 말이 있다"며 "안동시에서는 청소년문화 행사에만 주력할 것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꿈을 갖고, 건실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와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건전하게 자신의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 주어야 함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고 주지하며 시의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시 평생학습원장은 "2001년도에 건립한 수련관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돼 있어서 낮 시간대에 일반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전체 청소년 이용률은 38%에 불과하다"며 "청소년들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금년도에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1일 특강 프로그램과 야외 놀이마당을 활용한 청소년 창의체험 한마당을 운영했으며, 지난 9월에는 엄마까투리 조형물을 설치해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럼에도 청소년보다 일반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은 대중교통이 불편해 청소년들에게는 접근성이 떨어지고, 청소년들의 즐길거리 부족,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 친구들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공간도 다소 부족한 게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그리고 이에 대한 대책으로 "버스노선 추가와 연 4회 운영하고 있는 교양취미교실을 총 6회로 늘려 운영하는 것, 또한 기존 수련관을 전면 재편하는 방법과 별도로 신축하는 방법 등 비용 효과분석을 통해 시간을 두고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외에도 이날 이 의원은 영유아보육법과 근로기준법의 상충한 부분에 대한 안동시 대책 방안과 장애아 보육, 방과 후 보육, 휴일 보육, 시간연장형 보육 등 취약보육을 위한 대책방안, 영유아 양질의 급간식비 지원 방안, 안동시 스쿨존 확대에 대한 질문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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