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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8 닷새, 볼거리, 체험거리 가득한 축제 - 노인의날 행사 시작으로 안동차전놀이, 안동한우홍보사절선발대회 등
  • 기사등록 2018-10-02 10: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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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8이 중반에 들어서면서 입소문을 타고 평일에도 다채로운 볼거리로 많은 인파가 몰려들 전망이다.

닷새째를 맞는 2일, 탈춤공원 경연무대에서는 오후 1시30분 대한노인회 댄스동아리인 은물결 공연팀이 어르신들에게 어울리는 밝고 건강한 놀이를 선보인다. 

오후 3시부터 안동을 대표하는 남성들의 대동놀이인 국가무형문화재 제24호 안동차전놀이가 웅장하게 펼쳐진다. 이 놀이는 후삼국시대 후백제의 견훤이 안동으로 진격했을 때 김선평, 권행, 장길 삼태사가 고려 태조 왕건을 도와 이를 물리치고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전승돼 왔다. 수백여 명의 남성들이 두 패로 나눠 ‘월싸덜싸~’하며 전진했다 후진하기를 반복하면서 어깨 싸움을 펼치는 역동적인 대동놀이다. 

이어 저녁 6시부터는 본선에 오른 21명이 펼치는 안동한우홍보사절선발대회가 열린다. 안동한우의 우수성으로 홍보하고 한우산업 발전을 다지기 위한 이 행사는 격년제로 개최되며 진선미로 선발된 사절단은 2년간 안동한우 홍보 활동을 벌인다.

탈춤공연장에서는 오전 10시30분부터 노인의날 행사를 시작으로 낮 12시 라트비아, 태국, 카자흐스탄 3개국 공연이 펼쳐진다. 1시30분부터 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 강릉관노가면극이 무대에 오른다. 이 마당은 양반광대와 소매각시, 그리고 이들의 사랑을 질투하며 훼방을 놓는 무서운 형상의 탈을 쓴 시시딱딱이가 벌이는 이야기다. 

▲ 탈춤공연장 스리랑카 힐우드대학 댄스팀

이어 3시에는 말레이시아, 중국, 야쿠티아 3개국 공연, 4시30분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이 진행된다. 그리고 6시부터는 스리랑카와 카자흐스탄, 태국, 대만 4개국 공연, 7시30분에는 (사)풍물마실이 성주 한개마을의  광대놀이와 설화를 바탕으로 재현한 마당극 ‘광대, 걸’을 선보인다. 8시 인도네시아와 러시아, 라트비아 3개국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마당무대에서는 레크피아, 콘서트, 청소년 연합 탈춤, 문화동반자 공연 등이 쉴 새 없이 펼쳐지며, 시내에서는 시장놀이패 ‘시장가면’이 용상시장과 북문시장, 안동구시장 등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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