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부터 주말 낮 2시 가동한 안동시 낙동강변 음악분수가 시간대를 옮겨 저녁 시간대 집중적으로 펼쳐진다.
8월 8일 시에 따르면 지속적인 폭염으로 인한 시민과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낮 시간대 가동을 중단하고 가동시간을 조정했다. 이전까지 평일 오후 8시 1차례, 주말 오후 2시, 8시 2차례 걸쳐 운영돼 오던 음악분수는 매일 오후 8시부터 2차례 가동한다. 휴가철인 8월 26일까지며 오후 8시부터 2회 연속, 50분가량의 음악분수를 가동한다.
낙동강 음악분수는 시원하게 내뿜은 물줄기가 시시각각 다른 모습을 연출하고 여기다 다양한 음악과 환상적인 레이저 쇼가 가미돼 이곳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낙동강과 어우러진 풍경은 물론 영호루, 영가대교, 낙천교 등과 함께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음악분수 일대 영가대교에서 영호대교까지 1.2㎞ 구간에 공공와이파이가 구축돼 자유롭게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가동시간 조정으로 낙동강 음악분수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무더위를 식혀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