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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16 14: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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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30℃ 이상의 폭염이 지속되는 무더운 여름철은 온열질환에 노출되기 쉬워지면서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7월 16일 안동성소병원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장시간 무더위에 노출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가 나타나며 방치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일사병, 열사병이 대표적인 온열질환이며 열경련, 열부종, 열실신 등이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년간 총 6,500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였으며 이 가운데 54명이 사망하였다고 밝혔다. 온열질환은 논・밭, 야외 작업장, 차안 등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는 장소에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낮 시간대 실외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온열질환자는 50세 이상이 전체의 56.4%(3,669명)를 차지하고 사망률은 75.9%(41명)로 나타나 장년과 고령층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장인석 안동성소병원 가정의학과 과장은 “폭염주의보 및 경보 등이 발령되면 가장 더운 시간대 12시~17시에는 최대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폭염 시에는 갈증을 느끼기 이전부터 규칙적인 수분 섭취를 해야 한다.”며 특히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하고, 1시간 이상 증상이 지속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동성소병원은 7월 6일 장인석 과장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온열질환에 대한 특강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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