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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쓰레기 무단투기, 똑똑하게 잡는다! -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이동식 스마트 경고판 설치 및 본격 운영 - 무단투기 시도 발생 시 음성 경고메시지 송출, 영상녹화 등 다양한 기능 수… - 이동식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태양전지판 사용으로 친환경적 요소까지 고…
  • 기사등록 2018-06-07 10: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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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쓰레기 무단투기, 똑똑하게 잡는다!
  -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이동식 스마트 경고판 설치 및 본격 운영
  - 무단투기 시도 발생 시 음성 경고메시지 송출, 영상녹화 등 다양한 기능 수행
  - 이동식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태양전지판 사용으로 친환경적 요소까지 고려

 

 

{FMTV 표준방송 수도권 취재본부 박상복 기자}

 

설치사진모습

  “상가 앞에 몰래 버리고 간 대형폐기물과 생활쓰레기들이 쌓여서 늘 골칫거리였어요, 그런데 며칠 전에 무단투기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경고음성이 나오는 이동식 스마트 경고판 설치 이후에 상가 골목이 놀랍도록 깨끗해졌어요.”

 

신정동에서 상가를 운영하고 있는 이○○씨는 상가 골목길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무단투기로 인해 고충을 겪어왔다.

단속도 종종 했지만 그 때 뿐이었고, 신고하겠다는 경고문구도 큰 효력이 없었다. 그랬던 골목길에 지난 달 말 이동식 스마트 경고판이 설치됐고 며칠 만에 결과는 놀라웠다. 무단투기 쓰레기양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이다.

 

양천구(구청장 권한대행 서노원)가 지난달 무단투기가 상습적으로 이뤄지는 곳 10개소를 선정하여 이동식 스마트 경고판을 설치하고 6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동식 스마트 경고판은 고화질의 녹화, 경고 음성안내, 로고젝터 등의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무단투기를 하려는 시도가 감지되면 즉각 센서가 작동하여 경고 음성을 송출하고 영상을 녹화한다. 무단투기를 사전에 근절하고 효과적으로 과태료를 징수하기 위한 ‘똑똑한’ 무인방지시스템이다.

 

한 번 설치하면 이동이 불가했던 고정식 경고판과는 다르게 이동식으로 제작되어 적은 비용으로 다양한 장소에 이전 설치할 수 있다. 특히 방범CCTV나 고정식 경고판의 사각지대를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더불어,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태양전지판만을 이용해 전력을 공급받는 방식을 사용, 친환경적 요소까지 더했다.

 

스마트 이동식 경고판에 설치된 로고젝터는 야간에 선명한 경고 문구를 표출함으로써 쓰레기 무단투기를 방지하는 시각적 계도 효과를 높여준다. 주택가 우범지역에 설치된 경우엔 주변을 밝혀 여성들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는 성과분석, 주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하반기에 이동식 스마트 경고판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송재민 청소행정과장은 “이동식 스마트 경고판의 설치 효과를 모니터링하고 필요 지역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것.”이라며 “또한 무단투기 행위 사전 근절 및 깨끗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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