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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임용장 케이스는 돌고, 돌고! - 재활용 활성화와 예산절감 위해 「임용장케이스 재활용 캠페인」 펼쳐 - 직원들 적극적 참여로 2,200여장 회수, 약 1,000여만 원 예산 절감
  • 기사등록 2018-06-05 07:29:05
  • 수정 2018-06-05 11: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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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천구, 임용장 케이스는 돌고, 돌고!

  - 재활용 활성화와 예산절감 위해 「임용장케이스 재활용 캠페인」 펼쳐
  - 직원들 적극적 참여로 2,200여장 회수, 약 1,000여만 원 예산 절감

 

 

{FMTV표준방송 수도권 취재본부 박상복 기자}

 

임용장케이스재활용 회수실적 우수 부서,직원 기념촬영모습

  “지방행정 서기 김양천, 총무과 근무를 명함” 설레는 마음으로 임용장을 받은 김양천씨, 3개월 후에 김양천씨의 임용장은 어디에 있을까?

 

양천구(구청장 권한대행 서노원)는 지난 5월 23일, 24일 양일간 재활용 활성화와 예산절감을 위해 「임용장케이스 재활용 캠페인」을 펼쳤다.

 

양천구청에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크고 작은 임용식이 1년에 12번도 넘게 열린다. 바쁜 일상과 격무 속에서 임용장은 서랍속에 넣어두거나 책상에 꽂아놓고 잊어버리기 일쑤다. 이에 구는 집, 사무실 등에 잠들어 있는 임용장 케이스를 회수하여 재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당초 회수 목표였던 500장을 훨씬 뛰어넘어 2,200여 장의 케이스가 회수되었다. 약 1,000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결과를 낳았다.

 

적극적인 참여를 격려하고자 회수율 상위 부서에는 소정의 간식이 전달되었다. 교육지원과 김선옥 주무관은 “먼지 속에 있던 임용장 케이스가 간식이 되어 돌아왔 듯 우리가 절감한 예산이 구민에게 꼭 필요한 곳으로 갔으면 좋겠다.”라며 캠페인 참여소감을 밝혔다.

 

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케이스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여 다음 임용식부터는 자진하여 반납하는 문화가 조성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서노원 양천구청장 권한대행은 “앞으로 임용식뿐만 아니라 각 부서 및 동주민센터의 위촉식, 발대식 등 각종 행사에서도 케이스를 재활용할 예정”이라며 “연간 460여만 원으로 책정된 케이스 구입 예산을 절감하여 구민에게 더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1회용품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 비율을 높이기 위해 ▲개인용 컵 및 텀블러 사용 ▲회의·행사시 다회용 컵 제공 ▲1회용 우산비닐커버 사용금지 ▲화장실 재생종이 타올 사용 등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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