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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진 전 한국당 후보, 무소속 권영세 안동시장 후보 지지선언 - 공정하지 못하고 정의 저버리는 경선과정에 심판 호소
  • 기사등록 2018-05-30 15: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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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경선과정에 강한 의혹을 제기하며 법적소송을 제기한 장대진 전 안동시장 예비후보가 무소속의 권영세 안동시장 후보를 공개지지 선언해 선거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5일 장 전 후보가 지지당원 3,500여명과 동반 탈당서를 제출하면서 지역 정치권에서는 장 전 후보의 행보가 선거에 적잖은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5월 30일 오전 11시 권영세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장 전 후보는 김한규 전 안동시의회 의장과 함께 자유한국당의 공정하지 못하고 정의를 저버리는 경선과정에 대해 안동시민들이 강력하게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장 전 후보는 “여기까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이번 선거판이 역대에서 볼 수 없는 가장 혼탁하고 어지러운 선거가 됐다”며 “튼실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 펼쳐 온 정책들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권영세 시장을 지지하는 것이 안동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한규 전 의장은 “한 사람에게 좌지우지되는 시대는 이제 마감하고 시민이 선택한 후보가 돼야만 제대로 된 발전이 있지 않겠느냐”며 “지난 8년 동안은 소신껏 할 수 없었던 여건이었다. 새로운 정치 지형을 만들어 내려면 권영세 후보가 안동시장으로 당선되는 것이 시대적 소명”이라며 적극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권영세 후보는 환영사에서 “이번 선거를 통해 두 분과 저는 서로 같은 아픔을 가지고 있다. 이런 아픔을 딛고 우리 안동 정치판 제대로 한번 세워보자는 뜻에서 함께 해주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두 분의 공개지지 선언에 대해 천군만마를 얻었다. 이 두 분과 지지자들의 뜻을 받들어 반드시 압승하여 안동다운 안동 위대한 안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권 후보는 “제가 3선 임기를 마치면 다른 곳으로 갈 사람이라고 하는데 저는 고향 안동에서 뿌리를 내릴 것이다”며 “또 저는 무소속으로 시장직을 수행하겠다고 약속한다. 근거 없는 음해나 고소고발이 남발하지 않는 선거, 아름다운 선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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