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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섭 경북교육감 후보, 허위사실 유포자 '검찰 고발' - 박모씨 등 검찰에 고발, SNS 이용한 새로운 드루킹 사건 규정 - 프로필 닉네임 '이호관', '이경희를 안동으로' 변경하며 여론조작 - 이모 후보 공식밴드 공동리더외 6명 가담, 핵심 선거 조직원 드러나
  • 기사등록 2018-05-26 00: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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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섭 경북교육감 후보는 25일 SNS를 이용 조직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박모씨외 6명을 대구지방검찰청포항지검에 고발했다.

 

이들은 여러 밴드에 각기 다른 이름으로 가입 후보자를 비방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알려져 검찰 수사결과에 따라 선거 판세가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안 후보 측은 이번 사건을 ‘SNS를 이용한 새로운 드루킹 사건’으로 규정하고 있다. 고소인 박 모씨는 지난 2017년 8월 3일 이 모 후보자의 공식 밴드에 가입, 공동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핵심 선거 조직원으로 알려졌다.

 

안 후보 측은 “박모씨는 프로필 닉네임을 '이호관', '이경희를 안동으로' 등으로 변경해 가면서 수차례에 걸쳐 ‘희망찬 김천! 등 다수의 밴드에 동일한 내용의 허위사실을 나머지 피고소인 6명과 함께 게시해 여론을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조직적으로 범죄행위를 자행해 공명정대해야 할 교육감 선거를 흙탕물로 변질 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 측은 “박모씨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리고 이 글을 이경희 후보자의 공식 밴드에 공유하면 나머지 피고소인 6인이 경북의 여러 밴드에 게시물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조직적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조작하는 수법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박모씨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진실에 대한 진실을 대중들은 늘 속고 있다’라는 제목으로 “타 후보 관련 아직도 깜도 안 되는 가사를 여론호도를 위해 돌리는 군요. 교육선거 정말 물을 흘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의 매장으로 아내에게 까지 전화해 어쩌고저쩌고. 이게 말이 됩니까??” 라고 적시한 부분에 대하여 안 후보는 전화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안 후보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아이들에게 모범이 되어야할 교육감 선거가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다”며 당사자들의 철저한 반성과 함께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다시 한 번 더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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