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문화탐방은 다문화 이해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영양 석보면 일대 지역탐방을 통해 영양의 전통과 과거를 알아보고 지역의 문화 이해와 한국 생활의 조기 적응을 지원하는 행사이다.
음식디미방의 음식 만들기 체험을 시작으로 석보면 두들마을 문화 탐방 및 장계향 선생에 대한 설명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음식디미방 체험의 경우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만족도가 높았다.
이주여성인 마시로그 제이로드(필리핀, 한국 5년 거주)는 "영양에 온 지는 몇 년 되었지만 지역 문화탐방은 처음인데 영양에 대해 설명을 듣고 좋은 이야기들을 들으니 영양이 새롭게 느껴진다. 특히 가족과 함께 즐거운 체험도 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우리 영양군에서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방문지도교육사업, 우리말공부방사업, 이주여성 운전면허 취득지원사업, 행복도우미 채용 등 많은 사업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더 확대하고 결혼이주여성들의 조기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 내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은 베트남, 중국, 필리핀, 일본 등 약 170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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