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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30 14: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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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권영세 안동시장 지지자가 경북도당 관계자에게 탈당계를 제출하고 있다.

최근 자유한국당 공천결과에 따른 반발로 탈당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안동시의 경우 권영세 안동시장 지지자들이 집단탈당을 예고하면서 향후 지역선거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4월 18일 권영세 안동시장이 공천에서 배제됨에 따라 무소속 출마를 선언 후 19일, 일반당원뿐만 아니라 책임당원 등 총 200여 명이 동반 탈당했다.

 

이어 30일, 권영세 지지자 700여 명이 추가로 경북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특히 권 시장 지지자들은 오는 5월초까지 1,000여 명 정도가 더 탈당할 것으로 전해 총 2,000여명이 공천문제로 탈당하게 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불공정 경선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안동시장 경선에서 탈락자가 나오게 되면 탈당인원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5일 26일 치러진 안동시장 경선 여론조사결과가 4월30일 현재 발표되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 권 시장 지지자들은 “경선결과가 발표 나더라도 또 탈당 러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자유한국당의 민심이 안동을 이반했다는 여론이 팽배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24일 군위군의 경우 자유한국당 장욱 군수 예비후보가 4명의 도의원 예비후보와 지지자 총 650여명이 공천결과에 반발해 집단으로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들은  "원칙도 일관성도 없는 공천 기준으로 문제 있는 후보자들을 전략공천한 자유한국당은 더 이상 미래가 없다"며 “당협위원장이 정치적 이해타산으로 차기 총선을 겨냥한 밀실 사천을 강행해 군민과 당원 기대를 저버렸기에 눈물을 머금고 당을 떠난다”고 탈당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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