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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27 17: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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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안동시장 예비후보가 고교 평준화 도입 등 교육도시 명성 회복 정책을 제시했다.

 

3월 27일 권 예비후보는 "안동은 조선시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문과 합격자를 배출한 지역으로 전통적으로 교육도시로서의 자존감을 지켜왔다. 하지만 교육도시로서의 안동이 지닌 위상이 최근 들어 큰 위기에 놓여 있다는 것이 지적돼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국 대학의 약 70%가 학생부 반영비율이 높은 수시모집으로 신입생을 뽑고 있다”며 “안동지역의 고입선발 시스템이 대학입시 제도의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전국 인문계 고등학교 학생의 75%가 평준화 지역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음에도 안동은 아직까지 비평준화 제도를 운용 중에 있으며 1990년대 평준화 해제 지역 중 안동만이 유일하게 비평준화 지역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또한 "비평준화 제도는 우수학생 유출 방지, 명문 대학 진학률 제고, 학생·학부모의 학교 선택권 보장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 제도를 운영한 결과 안동지역에서는 오히려 우수학생 외부 유출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어 왔다."고 평가했다.
 
권 예비후보는 “안동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지역 고입선발 제도를 원점에서 새롭게 검토하여야 할 때가 됐다”며 “고교 평준화 제도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평준화 제도 도입과 함께 부작용을 최소할 시킬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하며 학교 간 격차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외부학생 유치 기반 조성, 전국 단위 모집 확대 등의 제도적 개선도 필요하다고 했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그 밖의 교육정책으로는 ▲안동‧신도시‧예천을 통합한 광역적 교육발전계획 수립 ▲산‧학‧관‧연 연구체계 구축 및 인력 양성 ▲경북연구원 설립(대구‧경북연구원 분리 설립) ▲로봇연구원 분원 설립 ▲기업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강남중학교, 장애인 직업학교 설립 ▲안동대학교 신도청 캠퍼스 조성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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