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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성평등 확립 위한 '미투'지지 성명서 발표 - 경북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비롯한 11개 시민·사회단체
  • 기사등록 2018-03-15 11:50:07
  • 수정 2018-03-15 15: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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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 경북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를 비롯한 11개 시민·사회단체는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안동시 성평등 확립을 위한 '미투', '위드유' 지지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성폭력 없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법과 제도를 넘어 수직적 지위에서 수평적 관계의 문화를 만들어 좀 더 가치 있는 도시공동체문화 인식의 변화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성폭력 피해에 대한 부분을 피해자에게 책임을 묻는 질문에서 가해자에게 책임을 묻는 의식전환이 필요다"며 "특히 이 운동을 기점으로 사회구성원 모두가 성평등 실현을 위한 자정의 노력과 의식 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지역에서도 6.13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정치권에게 더욱 강화된 도덕성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여성폭력 전력이 있거나 성차별적 발언 및 성범죄 의혹이 있는 인사를 공천에서 완전 배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정부에 직장 내 성범죄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과 피해자들이 2차적 불이익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호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성평등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성평등 교육 전면 실시와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해 가해자는 엄중하게 처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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