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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진 경북지사 예비후보, '공천 볼모 줄세우기 즉각 중단하라' - 도의원들의 지역 국회의원 집단 지지선언에 대한 성명 발표 - 불법으로 자행하는 국회의원의 사전선거 운동 즉각 중단하라 - 경북도민의 알권리 충족, 철저한 검증 위한 토론회에 즉각 응하라
  • 기사등록 2018-02-23 01: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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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진 자유한국당 경북지사 예비후보가 출마선언 국회의원들을 향한 최근 지역 시도의원들의 집단 지지선언에 성명을 발표, “공천을 볼모로 한 줄세우기의 구태”라면서 강력히 비판했다.

 

남 후보는 22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미투운동(Me Too)’으로 검찰계, 연극계, 문학계에서 드러난‘검은 인사들’의 횡포가 지역의 선량을 뽑는 정치와 선거에서 더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면서 공천을 볼모로 한 줄 세우기 행태를 강력하게 지적했다.

 

특히, 그는 어제 포항 지역 시도의원이 집단으로 도지사에 출마하려는 지역 국회의원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한 것에 대해 “선거운동 기간도 아니고, 예비후보 자격조차 없는 사람에 대한 지지 선언 자체가 상식 밖일 뿐더러, 그 분들이 과연 자진해서 그 자리에 나왔을까 하는 의문을 떨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공천을 볼모로 한 지역 국회의원의 무언의 압력과 종용이 없었다면 그런 무리한 일을 할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며 “고질적인 줄 세우기의 폐해가 우리 정치를 좀 먹고, 선거 분위기를 혼탁하게 하고, 이제는 지역의 대표마저도 싸구려 선거운동에 동원되게 만드는 한심한 지경에 이르게 했다.”고 강력히 꼬집었다.

 

이어, “이러한 행태는 시도의원을 뽑아준 당원과 주민들을 줄 세우고, 모욕하고, 이용하는 것과 같다”고 목소리 높이며 경북도지사에 출마하려는 국회의원들을 향해 3가지 촉구사항을 밝혔다.

 

남유진 후보는 올림픽이 끝나면 보수와 자유한국당에게 더 매서운 정치보복 폭풍이 몰아칠 것이라 경고하면서 “공천을 볼모로 한 줄 세우기 중단, 예비후보 등록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행하고 있는 불법 사전선거운동 즉각 중단, 도민의 알 권리 충족과 철저한 검증을 위한 토론회에 즉각 응할 것”을 촉구했다.


                          

                                  <공천권 볼모 줄세우기식 지지선언 비판 성명서>

 

미투(Me Too) 운동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검찰에서, 연극계에서, 문학계에서, 그 동안 쉬쉬해 왔던 ‘검은 인사’들의 실체가 하나하나 백일하에 드러나고 있다.

 

말을 듣지 않으면 좌천을 당하고,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출연 기회를 뺏고, 침묵하지 않으면 왕따를 당하는 무서운 현실에서 말문을 닫았던 피해자를 비난할 자격이 있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 그 ‘검은 인사’들은 피해자들의 ‘목숨’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자들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씁쓸함과 서글픔을 금할 수 없다.

 

국민의 대표로, 지역의 선량을 뽑는 정치와 선거에서도 똑같은 일이, 그보다 더한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공천을 볼모로 한 줄 세우기다.

 

어제 포항 지역 시도의원이 집단으로 도지사에 출마하려는 지역 국회의원에 대한 지지 선언을 했다. 선거운동 기간도 아니고, 예비후보 자격조차 없는 사람에 대한 지지 선언 자체가 상식 밖일 뿐더러, 그 분들이 과연 자진해서 그 자리에 나왔을까 하는 의문을 떨칠 수 없다.

 

공천을 볼모로 한 지역 국회의원의 무언의 압력과 종용이 없었다면 그런 무리한 일을 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이당 저당 옮겨 다닌 것도 모자라, 하나된 경북을 소지역주의로 쪼개서 분열시키려는 주장에 동조하며 언론인 앞에서 부끄러운 모습을 연출하고 싶었던 사람이 과연 한 사람이라도 있었겠는가. 고질적인 줄 세우기의 폐해가 우리 정치를 좀 먹고, 선거 분위기를 혼탁하게 만들고, 이제는 지역의 대표마저도 싸구려 선거운동에 동원되게 만드는 한심한 지경에 이른 것이다.

 

당의 주인은 당원이다. 시도의원과 기초단체장은 당원과 국민의 뜻에 따라 선출된 또 다른 당의 대표선수다. 그 분들을 줄 세우고, 모욕하고, 이용하는 것은 그 분들을 뽑아준 당원과 주민들을 줄 세우고, 모욕하고, 이용하는 것과 같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그런 권리는 어느 누구에게도 없다.

 

경북도지사에 출마하려는 국회의원들에게 촉구한다.

 

당원과 주민의 대표인 시도의원들과 단체장들을, 공천을 볼모로 줄 세우는 구태를 즉각 중단하라.

 

예비후보 등록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행하고 있는 불법 사전선거운동을 즉각 중단하라.

자화자찬으로 가득한 불법 선거운동 대신 도민의 알 권리 충족과 철저한 검증을 위한 토론회에 즉각 응하라.

 

올림픽이 끝나면 보수와 자유 한국당을 기다리는 건 이전보다 한층 더 매서울 여당의 정치보복 폭풍일 것이다. 그 폭풍이 제일 먼저 향할 곳은 자신의 사욕 채우기에 혈안이 돼, 동지들을 모욕하고, 당원과 주민의 대표를 줄 세우고, 지난날의 부패 때문에 밤잠을 설치는 구태 정치인들이 될 것이 자명하다. 심판의 날은 멀지 않았다.


2018년 2월 22일
자유한국당 경북지사 예비후보 남 유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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