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동시 인구, 도청 이전지 개발단계에 따라 달라질 것’ - 예천 인구 11년 만에 5만 명 돌파에 안동시 상대적 비교
  • 기사등록 2018-02-05 14:31:28
  • 수정 2018-02-05 15:00:22
기사수정

 

▲경북도청 신도시를 조성하고 있는 경북개발공사가 밝힌 토지이용계획도.

오는 6·13 선거를 앞두고 경북도청지역인 안동과 예천의 인구변화에 등락폭이 확연해지면서 관심이 모아졌다. 인구는 지방자치단체 운영에 있어서 각종 지표 기준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예천군은 지난 1일 경북도청 이전 효과로 지난달 29일 기준 인구 5만7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인구 5만 명을 넘겼으며 2017년 전입 순 유입률이 7.4%로 전국 3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군의 인구는 지난 2015년 12월 호명면 일원에 조성된 신도시 아파트에 입주가 시작되면서 늘어나기 시작했다. 홈페이지에서 밝힌 당시 군의 인구는 4만4,674명으로 현재까지 5,401명이 늘어난 셈이다. 이에 군은 지난 2월 1일 군청영상회의실에서 5만 명 째 전입 가족 환영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반면 안동시는 2018년 1월 현재 16만5,040명으로 안동시 역사상 최저인구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천군과 동일한 시점을 기준으로 한다면 인구 16만9,221명이었던 것이 4,181명이 줄어든 것이다.

 

이에 안동시는 경북도청이전 단계별 개발계획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장기적인 시각으로 봐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지난 1월 24일 도청이전신도시건설위원회에서는 신도청지역 2단계 건설사업과 관련해 오는 2022년까지 인구 4만5000명을 수용하는 상업용지, 주거용지, 복합 환승센터, 복합물류센터 등의 부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안동시는 관계자는 “2단계사업으로 이제는 안동지역으로 인구가 유입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고 있다”며 “풍산바이오산업단지 확장과 안동역사 이전, 도청지역과 직선로 개설 등 앞으로 5, 6년 정도면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예천은 도청지역인 호명면에 국한 돼 있다.”며 “안동지역에 예상되는 확장성과 전망들이 나쁘지만은 않은 만큼 장기적으로 판단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11642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