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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29 10: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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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에게는 추억과 향수를”이라는 주제로 열린 2018안동암산얼음축제가 28일, 9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20일 개막한 2018안동암산얼음축제는 지구 온난화로 얼음이 얼지 않아 지난 2014년을 마지막으로 개최됐다. 그러나 금년에는 얼음 두께 28㎝에서 40㎝로 안전성이 확보돼 많은 관광객들에게 겨울의 묘미를 제공하는 성과를 얻게 됐다.

 

주최 측에 따르면 강원도까지 이동이 어려운 영남권 관광객들이 다수 방문하면서 주말에는 1만여 면의 주차장이 꽉 찼다. 또한 1,500홀의 빙어 낚시터와 500홀의 송어낚시터가 발 디딜 틈 없는 등 많은 관광객의 방문으로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됐다. 광음교에 설치 된 계측기와 주차장 방문 인원 집계를 통해 축제 방문객은 총 22만 명으로 집계 됐다.

 

이같은 결과는 영남권 관광객 홍보를 위한 해당 지역 관광 안내소 리플릿 발송, 암산얼음축제 홈페이지 운영, 텔레비전 방송 홍보 등 타겟 층을 대상으로 한 홍보도 관광객 모객에 한 몫한 것으로 전했다.

 


더불어 안동의 문화적 자산인 일직면의 조탑동 5층 전탑을 테마로 눈사람 퍼포먼스, 하회탈과 이글루, 미끄럼틀 얼음조각 등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포토 스팟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제공 등 짜임새 있는 운영으로 많은 관광객들을 안동으로 불러 모았다.

 

또한 안동 여행지 10개소를 다니며 GPS 시스템을 통해 스템프를 찍어 경품을 받는 스템프 투어를 현장에서 적극 안내함으로써 관광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 하는데도 힘썻다.

 

그리고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프로그램, 화장실과 여성 전용 화장실 설치, 응급 상황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보건소와 소방 인력과 응급차 대기, 안전요원 운영, 몸녹임을 위한 쉼터 설치 등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과 안전한 축제 운영이 돋보였다.

 


안동암산얼음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암산얼음축제가 정리 되는대로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축제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들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안동암산얼음축제의 활성화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주최 측은 빙어낚시나 송어낚시의 가격이 다소 비싼 데다 면민들이 운영하는데 따른 카드 결제 불가, 기존에 운영되던 상권과 암산얼음축제추진위원회 간에 얼음 구간 운영권에 따른 썰매장 이동 문제 등 개선되어야 할 과제를 남기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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