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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10cm 줄이니 소통하기 편해요! - 10cm턱나눔으로 세상과 소통하기 사업에 가게 310개소 참여 - 기존건물 출입로에 경사로 설치하여 물리적 환경 개선
  • 기사등록 2017-12-28 0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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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10cm 줄이니 소통하기 편해요!

  -「10cm턱나눔으로 세상과 소통하기 사업」에 가게 310개소 참여
  - 기존건물 출입로에 경사로 설치하여 물리적 환경 개선, 사업에 참여한 가게를 소개하는

      책자 제작하여 휠체어 사용자에게 편의제공

 

{FMTV표준방송 수도권취재본부 박상복 기자}

 

지난 4월 유니버설디자인 홍보단 발대식모습

  “가는데 마다 턱이 있고, 턱이 있는 것을 못 보면 턱에 걸려서 바구니가 떨어지는 등 어려움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턱이 있는 곳을 사진으로 찍어 보내드리면 얼마 있다가 그곳이 새롭게 경사로가 개설 되어 있고, 개설 된 도로로 이동할 때 정말 편하고 다니기에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10cm 턱나눔으로 세상과 소통하기 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장애인유니버설디자인 홍보단 강성진(40세)씨가 위와 같이 소감을 밝혔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26일(화)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2017년 「10cm 턱나눔으로 세상과 소통하기 사업」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업추진경과와 무장애지역을 만들기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되었다.

 

구는 지난 4월부터 기존건물의 턱과 계단에 휠체어가 다니기 쉽도록 경사로를 설치하는 「10cm 턱나눔으로 세상과 소통하기 사업」을 실시하였다. 구는 시 참여예산 1억원을 받아 주민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 310개소를 선정, 434개 경사로를 설치 완료하였다.

 

이번 사업에는 장애인을 포함하는 36명의 장애인유니버설디자인 홍보단이 턱으로 인해 진입이 어려운 가게를 추천하였다. 장애인유니버설디자인 홍보단은 장애인 스스로가 목소리를 높여 자기의 정당한 권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10cm홍보사업에 앞장섰다. 또한 보도턱, 버스정류장 등 공공시설물도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장애인 인식개선활동을 펼쳤다.

 

사람사랑 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 좋은세상 이웃사람들 등 민간기관도 턱나눔 사업에 함께 참여하였다. 

 

더불어 구는 10cm 턱나눔 사업에 참여한 가게 310개소(신월동 103개소, 신월동 106개소, 목동 101개소)를 동별·업종별로 구분하여 책자로 제작, 주민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이는 휠체어·유모차·보행기사용자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외부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10cm턱나눔 사업은 휠체어 이용자뿐만 아니라 유모차를 사용하는 엄마, 보행보조기를 사용하시는 어르신 등 양천구민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사업주의 매출향상에도 기여하고 가게 이미지가 향상되는 등 일석이조의 사업 이다.”며 “앞으로도 장에인만이 아닌 양천구민 모두가 다함께 누릴 수 있는 좋은 사업을 더 많이 발굴하여 다함께 살기 좋은 양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턱나눔 참여한 가게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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