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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말보다 따뜻한 손의 대화를 위한 쉼터 - 오는 20일(수) 농아인들을 위한 ‘농아인쉼터’ 개소식 개최 - 의사소통이 어려워 일반복지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운 농아인들을 위해 맞춤…
  • 기사등록 2017-12-14 09:59:06
  • 수정 2017-12-14 10: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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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말보다 따뜻한 손의 대화를 위한 쉼터 

  - 오는 20일(수) 농아인들을 위한 ‘농아인쉼터’ 개소식 개최
  - 의사소통이 어려워 일반복지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운 농아인들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 지원

 

{FMTV표준방송 수도권 취재본부 박상복 기자}

 


농아인쉼터 내부모습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농아인(청각·언어장애인)들을 위한 농아인쉼터를 조성하고 오는 20일

개소식을 개최한다.

농아인은 장애특성상 소통의 어려움이 있어 일반 복지시설 이용이 어렵다. 이에 구는 양천구수화통역센터(신정동 904-7 4층) 내 농아어르신 맞춤형 휴게공간인 농아인쉼터를 조성하였다.

 

2017년 11월말 현재 양천구의 청각 장애인수는 2,204명으로 이 수치는 전체 장애인의 12.8%에 해당하며, 이중 77.6%인 1,711명이 60세 이상의 농아어르신이다.

농아어르신은 고령과 장애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타 장애유형과 달리 일반인 및 다른 유형의 장애인과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일반복지시설 및 경로당 이용이 매우 어려워 전적으로 수화통역센터에 의존하고 있다.

 

구는 농아인들을 위해 전문 ‘수화통역센터’의 보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올해 시비 1억원

을 지원받아 수화통역센터 환경도 개선하고,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위해 농아인쉼터 조성을 완료하였다. 

농아인쉼터는 식당과 거실로 구성되어 있고, 컴퓨터가 비치되어 있어 이용자들이 상시 정보검색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다.

 

특히 농아인 내방고객을 위해 자막해설이 있는 영화상영 프로그램을 상시 제공한다. ▲수어교실 ▲정보시사교실 ▲역사문화체험교실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수화통역센터는 청각장애로 불편을 겪는 농아인만을 돕는 것이 아니라, 일반인과의 소통과 문화적 차이를 좁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상통역, 법원통역, 병원통역, 육아통역가지 청각장애인의 손발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농아인쉼터 조성을 위해 사람들과의 소통이 좀 더 원활해지길 바라며 농아인들의 복지체감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며 “농아인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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