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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어르신들이 사랑방에 자주 모이는 까닭은? - 보건소, 주민자원봉사단, 해충전문업체가 함께 어르신사랑방 쾌적한 환경 …
  • 기사등록 2017-12-03 20:31:47
  • 수정 2017-12-03 20: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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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어르신들이 사랑방에 자주 모이는 까닭은?

   - 보건소, 주민자원봉사단, 해충전문업체가 함께 어르신사랑방 쾌적한 환경조성에 나서

 

 

{FMTV표준방송 수도권 취재본부 박상복 기자}

 

신월1동 월성어르신사랑방 청소모습 (1)

  “친구들이 있어서 왔지만, 사실 바퀴벌레 때문에 찝찝해서 오고 싶지 않았어요. 소독하고 나니 안심

이 돼요. 게다가 내년부터는 매달 소독을 해준다고 하니까 너무 좋네요. 이젠 자꾸 오고 싶을 것 같아요.

” 지난 28일  신월1동 월성어르신사랑방 방역소독이 끝나고, 정계자(71) 어르신이 소감을 말했다. 

 

어르신사랑방은 어르신들이 친목도모, 취미활동 등 여가생활을 보내는 장소다. 건강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는 어느 곳보다 깨끗한 위생상태가 요구되는 곳이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어르신사랑방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관내 구립어르신사랑방 16개소를 대상으로 12월초까지 통합방역소독을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내년부터는 관내 구립어르신사랑방 48개소에 매월 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간 구에서는 전문소독업체를 통하여 연2회~4회 주기적으로 방역소독을 시행하였으나, 이러한 방역소독으로는 해충퇴치에 한계가 있었다. 구는 어르신들이 바퀴벌레 등에 의한 천식, 비염 등 각종 알레르기 질환으로 건강이 악화될까 염려하였다.

 

이에 구는 주민자원봉사, 보건소방역, 해충퇴치 전문업체인 세스코의 협업을 통해 방역효과를 극대화할 방안을 마련하였다. 특히 세스코는 관내 어르신사랑방 방역을 위해 적극적으로 후원하였다.

 

어르신사랑방의 환경정비를 위해 우선 각 동의 어르신사랑방 결연사업 등으로 구성된 주민자원봉사단이 월1회 어르신사랑방 대청소를 실시한다. 이후 해충퇴치 전문업체가 어르신사랑방 내에 해충방제소독을 시행한다. 동시에 외부에서 바퀴벌레가 유입되는 것을 우려하여 보건소에서는 어르신사랑방 주변 공원 등 방역을 실시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2018년도에는 어르신사랑방 방역 관련 예산을 증액 편성하여 모든 구립어르신사랑방에 통합방역을 실시하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문화, 체육 등 참신한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고, 신월어르신복지관 건립, 노후 어르신사랑방 시설물 개선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여 양천구만의 차별화된 어르신 복지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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