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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년 노포기업 지원단 발대식 - 대학생·청년 디자이너 12명으로 구성 - 청년 디자이너의 새로운 소통이 시작된다 - 경북 노포(老鋪)기업, 청춘과 디자인 여행을 떠나다
  • 기사등록 2017-11-30 00: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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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을 고수하며 장인정신으로 오랜 세월을 지켜온 노포(老鋪)기업. 창의성과 도전정신이 충만한 청년. 청춘을 꿈꾸는 노포기업과 혁신을 말하는 청년 디자이너의 새로운 소통이 시작된다.

 

경상북도는 29일 경일대학교 회의실에서 도내 향토뿌리 장수기업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경북 청년 노포기업 지원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대학생·청년 등으로 구성된 ‘노포(老鋪)기업 지원단’이 도내 노포(老鋪, 향토뿌리기업 및 장수서비스 기업 등) 기업을 찾아다니며 역사기록, 환경개선, 제품 개발 및 마케팅지원 등 기업별 맞춤형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8월 계획수립 후 4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공모를 통해 경일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하였으며, PM(Project Manager)를 포함하여 12명의 대학생․청년 디자이너가 ‘18년 3월말까지 지원단으로 활동한다.

 

이날 발대식에서 ‘노포(老鋪)기업 지원단’활동계획 발표에 이어 PM 및 청년 디자이너 1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카라반*을 공개하며 사업추진 결의를 다졌다.

 
지원 대상인 노포기업은 ‘향토뿌리기업’ 및 ‘장수서비스기업’으로, 지난 9월 실시한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노포(老鋪)기업 지원단’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디자인 서비스 적합성․효과성 여부 등을 검토한 후에 최종 10개사 정도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그간 발굴해온 향토뿌리 장수기업에 청년 디자인 감각을 접목하는 이 사업을 통해 청년 디자이너들은 노포기업의 한 우물 인생과 장인정신을 배우고, 전통 장수기업은 100년 지속 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향토뿌리기업’은 대(代)를 이어 30년 이상 전통산업을 영위하며 지역발전에 기여한 장수기업으로 지난 ‘13년부터 경북도에서 전국 최초로 지정(‘17년 누계, 57개사) 해오고 있으며, ‘장수서비스기업’은 제조업 외 업종 발굴․확대 등을 위해 올해 시범사업으로 시행해오는 것으로 총 20개사를 발굴하여 스토리텔링북을 제작 중이다.

 

김남일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높은 우리 지역 전통 장수기업들이 급격한 도시화 및 산업화로 사라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노포기업 지원단 운영을 통해 도내 노포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대학생․청년 디자이너가 제작한 노포기업 콘텐츠를 창업 아이템으로 적극 발굴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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