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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물기업, 호찌민에서 '효자 노릇 톡톡' - 물산업선도기업 특별 전시관 운영, 10개 기업 참가 1,392만불 상담 - 베트남 하넬(HANEL)사와 MOU... 산업단지 개발에 물기업 제품 구입
  • 기사등록 2017-11-21 20: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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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지난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베트남 호찌민에서 경상북도 물산업 특별 전시관’을 운영해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회는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7’을 통상교류 확대 기회로 삼기 위해 마련된 ‘한류우수 상품전’과 연계하여 진행했다.

 

경상북도 물산업 특별 전시관은 에이지밸브, 기남금속 등 도내 물산업 선도기업 10개 기업이 참여하였으며, 현지 바이어와 64건 1,392만불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두었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호찌민 물공급 관리 공기업인 SWACO(SAIGON WATER CORPORATION) 관계자가 전시장을 직접 찾아 물기업 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전시회 이후 기업별로 별도 협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전시회 기간 중 베트남에서 산업단지 개발 등을 하는 하넬(HANEL INDUSTRIES)사와 물산업 선도기업 협의회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하노이 등의 산업단지 개발사업에 도내 물기업 제품을 구입하여 사용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꾸준한 베트남 시장 개척활동을 통해 도내 물기업 제품의 우수성이 입증되어 현지 바이어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며, 바이어들과의 후속 협의를 통해 앞으로도 기대이상의 수출실적을 거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베트남은 급속한 경제성장과 도시화로 상하수도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나 자국 내 물산업 기반 부족으로 대부분의 물관련 제품을 수입하고 있어 가격대비 우수한 품질을 보유한 도내 물기업 제품의 수출확대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이러한 흐름에 발 맞춰 경북도에서는 2016년부터 지역의 우수한 물관련 기업체를 물산업 선도기업으로 지정하고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선도기업 지정 첫 해 공략한 곳이 베트남이다. 2016년 4월, 물기업 9개사를 물 기업 특공대로 ‘베트남 해외시장 개척단’을 꾸려 수출상담 50건에 332만불의 실적을 거두었다.

 

같은 해 11월에는 호찌민에서 열린 국제 물산업전에 참가하여 수출계약 500만불, 수출상담 58건 1,086만불의 실적을 올린 바 있다.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물산업이 이번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7’을 경제 엑스포로 거듭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며 “도내 우수한 물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진출 시책을 확대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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