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권영세 안동시장, "내년 한 치 흔들림 없는 시정 이끌 것" - 의회 시정연설에서 업무 일관성 유지와 전문성 키워 식지 않는 열정 강조
  • 기사등록 2017-11-20 17:58:59
기사수정


권영세 안동시장이 11월 20일 열린 제192회 안동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의 시정연설에서 ‘내년에도 흔들림 없는 시정’을 약속했다.

 

권 시장은 자리에서 의원들에게 내년도 세출예산이 총 1조 200억 원임을 강조하며 “공공과 복리증진을 위해 고민을 거듭하며 편성한 예산이 처음 의도한 성과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예산 1조원 달성과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협력·지원 등 시정 전반에 걸친 조언과 대안 제시를 통해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할 수 있게 했고, 댐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 변경(해제)촉구 결의와 임청각 복원에 관한 건의 등 지역의 절박한 현안을 풀어가는 일에 한마음 한뜻으로 힘 보태 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돌이켜보면, 올 한해는 우리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격동의 시간이었다. 촛불의 외침은 새 정부 출범으로 이어졌고, 새 정부는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상존하는 북핵 위기와 각종 악재로 불확실성은 합리적 선택을 가로 막으며 우리의 삶을 더욱 고단하게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더불어 “하지만, 우리는 오직 ‘시민과 일’에만 집중하며 보다 나은 안동의 미래를 위해 흔들림 없이 전진했다. 결과는 성과로 이어졌고, 우리는 보다 나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하며 “지킬 것은 지키면서, 미래를 위한 준비와 안동가치 확산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꾸려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세부실천사항을 발표했다.

 

권 시장은 우선 임청각의 완전한 복원과 주변개발 계획 조기 실행, 봉정사, 도산서원, 병산서원 세계유산 등재, 하회별신굿탈놀이 세계인류무형유산 등재를 통한 그랜드슬램 달성 등으로  우리의 것은 더욱 조심스레 지키고 다듬어서 가치가 배가(倍加)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름값 하는 포럼’ 21세기 인문가치포럼과 왕의 나라, 이육사, 퇴계연가 등 창작뮤지컬 향토 공연의 성공모델로 육성, 물 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 도심 복개천 생태하천으로 복고(復古) 모색 등으로 개별관광시대를 거쳐 도시 관광시대에 안동브랜드 인지도 확산 위해 더욱  분발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돈이 되는 농사, 사람을 구하는 일터, 사람으로 붐비는 장터를 강조하며 일자리 창출과 정예 농업인 육성, 영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 축산물종합처리장, 서부시장 야시장 연내 개장과 중앙신시장 청년몰 조성사업 완성 등을 결의하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농·공·상(農工商)의 진흥은 절박한 현안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권 시장은 “미래성장 동력예산, 다수가 혜택을 누리는 예산, 열심히 일하는 사람에게 힘이 되는 예산으로 우선순위를 정하고, 예산편성에 고심을 거듭했다”며 "희망을 열어가는 길이 순탄할 수만은 없다. 다소의 서툼과 미흡함도, 역경(逆境)도 있다. 고비를 넘어 완주한 마라토너 옆에는 늘 냉철한 페이스메이커(Pacemaker)가 있었듯이 시민과 의원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는 우리를 커다란 성과와 행복으로 가득 채울 것"이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11516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