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검출된 바이러스는 오리의 경우, 농장에서 출하하기 전 정밀검사를 실시해야 하는 의무규정에 따라 사전 검사에서 검출된 경우로 출하 전 검사가 차단방역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실례이다.
이번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는 경북도에서 추진 중인 차단방역 실행계획이 시군에서 잘 이행되고 있는지 꼼꼼하게 점검하여 AI 없는 청정경북을 끝까지 사수하기 위함이다. 지난번 AI차단방역의 성공의 주요인 중의 하나인 방역정책의 실시간 전파와 농가와 도 및 시군 담당자와의 공감대 형성에 따른 자발적인 방역준수에서 온 것으로 시군 부단체장들의 차단방역에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 하도록 당부했다.
한편, 경상북도 AI특별방역대책상황실에서는 AI차단방역으로 방역취약농가 전담공무원제, 출하가축 검사강화, 거점소독시설운영, 입식출하 사전신고제, 출하가축검사 의무화, 전통시장 오리 등 기러기목 출하금지, 철새관련 정책 등을 철저히 이행함은 물론 우리 도에 맞는 맞춤형 방역실행계획을 실시하고 있는 중이다.
우선 방역에 취약점 강화를 주 포인트로 오리농가에 대해서는 도에서 직접 월 2회 방문 및 매일 전화예찰 관리, 전통시장 가금거래상인 인증제를 도입하여 산 가금관리유통관리를 제도권 아래 두어 방역누수에 대비하고 있으며, 농식품부에서 지정한 철새도래지(구미 해평) 1개소 외 6개소를 추가하여 소독 및 주기적인 분변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지난 AI 발생 시 우리도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발생하지 않은 이유도 긴장감을 가지고 선제적으로 방역조치를 실행하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 강조하면서 "다시 한번 소독·예찰 등의 축산농가, 시군 및 관련기관 등에서 방역의 기본 준수 철저히 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