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북쪽 9km지점에서 15일 발생한 규모 5.4의 본진 및 규모 3.6~4.6 여진이 수차례 발생함에 따라 구미시가 지진에 대한 신속한 상황전파 및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지진 발생에 대하여 긴밀히 대처하고 시설물 점검을 시행한 결과 구미시는 특별한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16일 아침 일찍 포항시청 지역재난대책본부와 흥해읍 등 피해발생현장을 방문하여 지진복구수습 중인 포항시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지진 피해에 따른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구미시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2012년 구미불산 유출 사고시 포항시가 구미시를 도와 준 것을 잊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진대피소와 한동대학교 등을 들러 포항시민들과 학생들을 위로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경주지진이 발생한지 1년 2개월만에 우리 경북지역에 또 다시 지진이 발생하여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조속히 피해를 복구하고 불안한 지역주민 마음이 안정될 수 있도록 우리 경북도민이 함께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했다.

그리고 포항시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조속히 선포할 것을 정부당국에 촉구하였다. 앞으로 건축 및 교량 건설시 내진설계를 강화할 것과 탄소섬유소재를 보강 자재로 많이 활용할 것도 주장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