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개막해 오는 5일까지 열리는 2017영주사과축제는 ‘맛의 향연, 그리고 낭만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합니다’라는 주제로 소백산 깊은 맛을 그대로 담은 영주사과를 맛보며 가을 여행의 묘미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영주시는 지금까지의 사과홍보 행사와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여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부석사 주차장에서 시골장터처럼 운영하던 행사장을 통합한 대형 홍보·주제관을 설치해 전시·체험·시식·판매가 모두 실내에서 이루어질 수 있게 만들어 쌀쌀한 날씨에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영주사과축제가 판매위주의 특산물 축제에서 문화공연이 있는 축제로 탈바꿈하기 위해 전국 끼 많은 인재들의 한마당 잔치인 ‘2017영주 K-Star in 영주’, ‘사과 예술가 방은겸 작가 작품 전시회’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사과 그림그리기 대회’, ‘영주사과품평회’ 등을 개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영주 대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맞춤복’ 거리,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부석사&영주사과 해설사, 찾아가는 택배서비스, 쉼터 및 편의 공간 확대 등을 운영해 축제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사과축제가 열리고 있는 부석사 일원은 은행나무 단풍이 곱게 물들어 축제장을 찾은 뒤 가을단풍의 진수를 만끽할 수도 있다.
올해 환갑을 맞아 친구들 끼리 부석사를 찾았다는 경주시 안강읍 김정수(60)씨는 “빨갛고 노랗게 물든 가을과 정말 잘 어울리는 영주사과축제다”며 “달콤한 사과도 맛보고 단풍 구경도 하면서 환갑의 허전함을 달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국 최고 사과주산지 영주에서 개최되는 ‘2017영주사과축제’는 부석사 일원에서 오는 5일까지 계속된다. 전국 최고의 맛과 당도를 자랑하는 영주사과를 맛보며 가을 여행의 묘미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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