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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12-15 07: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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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2세의 남성이 2살 된 아기가 집어든 총에 머리를 맞고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부른스위크 폴리스 경찰당국 발표에 따르면 커티스 가브리엘 콜린으로 밝혀진 한 남성이 지난 4일 저녁 8시30 분경 브른스 위크 녹음 스튜디오에서 총에 맞은 것으로 밝혀졌다.

잭슨 빌 소재 지역 방송사인 WJXT-TV는 2세 아기로부터 총을 맞은 콜린 씨가 급히 병원으로 이송 되었으나 담당 의사는 이미 생존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진단 내렸다고 보도했다.

담당 수사관에 따르면 사건당시 콜린 씨는 소파주변에 앉아있었고 아기가 장전된 총을 집어 들어 실수로 발사시킨 것으로 밝혀냈다. 당국은 이번 사건을 우연한 총기 사고로 규정하고 사건규명을 진행 중이다.

콜린 가족은 그가 자신이 사랑하던 일을 하고 있었으며 좋은 사람이었다고 밝히고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던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콜린의 약혼녀는 내년 2월 출산을 앞두고 있던 상황이어서 주변 인물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브른스위크 경찰 서장인 에드나 존슨 씨는 사고현장에 있던 총기는 콜린스 소유가 아니었다고 밝히고 사건당시 누구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던 것으로 이번 사고의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녀는 또한 시민들에게 아기가 총기를 가진 상황에 대해 엄중한 메시지를 전했다. "모든 주민들은 당신의 총기류와 어린 아기가 있는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안전장치를 해 놓아야 할 것을 권고합니다. 여러분이 그렇게 할 때 우리의 가정 안전이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존슨 서장의 말이다.

콜린 씨의 약혼녀는 인터뷰에서 "어떻게 2살 된 아기가 총을 쏠 수 있었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콜린의 죽음이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고에 관련된 아기는 콜린 씨 친구의 아기로 알려졌으며 수사를 계속해서 진행중인 경찰은 아기가 사건에 직접 관여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모든 수사망을 동원하여 조사 중에 있다.

이번 사건은 2007년 올해 브른스위크에서 발생한 16번째 살인 사건으로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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