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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9-11 11: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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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가 지난 8일 제190회 임시회에서 '독립운동 성지 임청각 복원등에 관한 건의안'을 의결했다.

대표발의한 권광택 의원에 따르면 “임청각은 독립투사를 배출한 독립운동의 산실로 일제에 의해 고의로 심각한 훼손을 당한 이후 77년이나 지나도록 제 모습을 찾지 못한 부끄러운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이를 조속히 원형 복구해야한다”고 밝혔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임청각은 대한민국 노블레스오블리주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복원을 언급한 것에 대해 17만 시민을 대표해 환영한다”며 “임청각 복원에 대한 기대와 의지가 넘쳐나는 시기를 맞아 중앙선 철도 이설 작업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안동시도 임청각 원형복원 사업에 발맞추어 석주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선양사업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 건립, 학술대회 등 독립운동사 재조명에 발 빠른 대응을 당부했다.
 
한편 2020년쯤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해 서울에 건립될 것으로 알려진‘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은 임청각 복원과 함께 안동에 반드시 건립되어야하며, “우리나라의 국격을 상징하는 곳인 만큼 국가선양사업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동시의회는“임청각 복원과 함께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이 반드시 안동에 건립되어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성지의 본래 모습을 회복하며 후손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길이 물려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채택된 건의안은 대한민국국회, 청와대,기획재정부,문화체육관광부,건설교통부,국가보훈처,문화재청,경상북도에 송부하여 임청각 복원이 차질없이 진행 될 수 있도록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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