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시장실로 들어간 아이들은 집무실 책상에 앉아 보는 등 자신들이 시장이 된 것 같다면서 마냥 즐거워했다. 영주시가 호기심 많은 어린이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기 위해 마련한 ‘영유아 초청 선비 꿈 틔움 견학’의 한 장면이다.
영주시는 선비정신 함양과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어린이를 대상으로 ‘선비 꿈 틔움’ 시청 견학교실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부서견학, 선비놀이 체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현재까지 19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700여명이 신청했다.
‘선비 꿈 틔움’ 시청 견학교실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서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글과 말로 배우는 것보다 직접 체험하면서 재미있는 배움을 이룰 수 있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무엇보다도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올바른 지방자치와 선비놀이체험을 경험하게 해 더욱 발전적인 제도를 만드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하는 데 의미가 있다.
‘선비놀이 체험’은 영유아의 눈높이에 맞게 ‘꿈 틔움’과 ‘일상생활 도덕’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이뤄진다. 이 시간을 통해 어린이들은 자신이 되고 싶은 장래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가정·어린이집 및 유치원·공공장소 등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게임을 통해 알아보게 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시청을 친근하게 느끼고 미래의 꿈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시책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견학을 희망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선비인재양성과 선비정신실천팀(☏639-6624)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일주일에 2회 정도 50명 이내로 신청을 받고 있으며, 견학시간은 1시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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