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3월 12일(월) 서울시 서초구민회관에서 새집증후군예방과 원예치료 등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생활원예 신기술을 중심으로 도시민을 위한 무료 공개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생활원예 공개강좌에서는 ①공기정화 등 식물의 환경조절 효과, ②원예의 치료적 효과와 원예 프로그램, ③실내정원의 화훼식물 이용기술, ④수경화훼 및 소재 이용기술, ⑤새로운 실내식물 소재 종류 및 이용특성 등 가정원예 전반에 관한 기술을 강의한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2004년 실내식물이 새집증후군의 원인인 포름알데히드 등의 휘발성 유해가스(VOC)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밝힌 바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실내식물들이 공기 질 개선효과가 있었으나, 특히 효과가 높은 식물로는 관엽식물은 야자류, 관음죽, 팔손이나무, 그리고 분화식물로는 분화국화나 호접란 등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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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친환경 자재로 지은 아파트에서도 가구나 바닥재에서 나오는 포름알데이드 같은 휘발성유기화합물로 두통과 함께 눈이 아프는 등 갖가지 새집증후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원예연구소 목일진소장은 “이번 공개강좌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생활원예 기술을 많은 가정에 보급해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 속에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히고, “관심이 있는 도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공개강좌에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