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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년우포늪 가시연꽃, 4년만에 '활짝' - 창녕군, 멸종위기 야생식물 Ⅱ급으로 지정된 가시연꽃 - 바람에 스치는 물억새 소리와 함께 늪을 뒤덮고 있는 수생식물
  • 기사등록 2017-07-27 22: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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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에 따라 시간에 따라 날씨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간직한 곳, 이곳은 창녕 우포늪이다.

 

창녕 우포늪은 요즘 멸종위기 야생식물 Ⅱ급으로 지정된 가시연꽃이 4년 만에 군락을 이뤄 탐방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목포늪에 큰 군락지를 형성했고, 그 밖에도 우포늪, 사지포, 쪽지벌 등 곳곳에 군락을 이뤄 개화를 준비하고 있다.

 

 가시연꽃은 멸종위기 식물이지만 우포늪에서는 7월말 경부터 9월까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잎이 큰 것은 지름이 2m 정도까지 넓게 자란다.

 

그 잎을 뚫고 가시연꽃이 고개를 내밀며 피어 올라오는 모습은 신비롭다. 또한 바람에 스치는 물억새 소리와 함께 늪을 뒤덮고 있는 온갖 수생식물들이 만들어 낸 초록융단의 신비가 감탄을 자아낸다.

 

 우포늪뿐만 아니라 우포늪 생태체험장도 가시연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가까이에서 편안하게 관찰할 수 있는 최적지이다.

 

우포늪 생태체험장은 우포늪 수생식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쪽배타기, 미꾸라지 잡기 등 각종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어 가족이 나들이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창녕군 관계자는 "가시연꽃의 꽃말은‘그대에게 행운을'이며 이 꽃을 발견하는 건 큰 행운을 의미하고 있다며, 우포늪에서 생명력의 신비로운 기운과 함께 행운을 한가득 품고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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