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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한국 최고의 스포츠 도시 '입증' -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전국종별펜싱․탁구대회 등 - 각종 대회 개최, 지역 경제의 한 축을 책임지는 중추적 역할 -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무더위 날려버리는 스포츠대회 잇따라
  • 기사등록 2017-07-10 22: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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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점점 맹위를 떨치는 여름이지만 김천 지역의 상인들은 여름이 반갑기만 하다.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 부모와 친지 등 많은 가족들이 함께 경기장을 찾는 유소년 대회들이 시작되면서, 숙박업소, 음식점, 노래방, 주유소, 광고업, 음식 배달업, 특산물 판매업 등 지역 상인들은 대회 시작 2~3일전부터 몰려드는 선수, 임원, 관계자들로 연일 즐겁기만 하다.

 

김천에서 개최되는 각종 스포츠 대회가 이제 단순한 체육대회가 아닌, 지역 경제의 한 축을 책임지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김천시가 본격적인 대회 유치를 위해 첫 걸음발을 뗀 2008년에는 19개 대회에 불과하던 대회 숫자가 9년이 지난 2016년에는 59개 대회로 늘었고, 12만명이었던 연인원은 무려 24만여명으로 늘어났으며, 84억원이었던 경제파급효과가 244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경북 김천시 종합스포츠타운 일원에서 오는 7월 18일부터 8월 8일까지 10일간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가 개최된다.

 

 재능 있는 체육 꿈나무 선수 발굴과 청소년의 건강 증진을 위하여 1985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는 이번 대회는 육상, 체조, 수영, 유도, 탁구 등 5개 종목에 3,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한국 스포츠 꿈나무들의 열띤 경쟁을 펼친다. 오는 18일부터 유도 종목을 시작으로 김천종합스포츠타운은 한국 체육계를 이끌어갈‘올림픽 키즈’들로 북적일 전망이다.

 

 먼저, 7월18일부터 20일까지(3일간) 유도 대회가 김천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고, 28일부터 29일까지(2일간) 체조 대회가 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리며, 29일부터 30일까지(2일간) 수영 대회가 김천실내수영장에서 펼쳐진다.   또한, 8월5일에는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육상 대회가 개최되며, 8월5일부터 8월8일까지(4일간) 탁구대회가 김천실내체육관과 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 스포츠 발전의 디딤돌로 평가받고 있는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는 교보생명의 후원으로 1985년부터 30여년간 이어진 국내 유일의 유소년 전국 종합체육대회로서 육상, 수영, 체조, 유도 등 기초 종목을 대상으로 경기가 열리며, 매년 초등학생 4,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 대회를 거쳐간 선수는 12만명이 넘고, 이 중에서 300여명의 국가대표가 배출됐으며, 이들이 국제대회에서 획득한 메달만 100개가 넘는다. 빙상의 김동성, 이상화, 심석희, 수영의 박태환, 정다래, 정슬기, 유도의 이원희, 최민호, 김재범, 육상의 이진일, 이진택, 체조의 양태영, 양학선, 탁구의 유승민, 오상은, 김경아, 테니스의 이형택, 조윤정, 정현 등과 같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이 대회를 통해 꿈을 키웠다.

 

이번 대회가 배출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민호, 김재범 선수의 고향이기도 한 김천시는 김천종합스포츠타운의 우수한 시설과 편리한 교통, 그리고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 등에서 교보생명과 연맹관계자들의 높은 평가를 얻어, 총 7개 종목(육상, 체조, 수영, 유도, 테니스, 탁구, 빙상) 중 5개 종목을 개최하게 됐다.

 

 교보생명이 2004년부터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통합대회를 개최한 이래, 김천시는 2009년, 2012년과 2013년에 수영, 육상, 테니스 등 6개 종목을 개최 한 바 있으며, 2014년과 2015년에는 수영 대회를, 그리고 2016년에는 테니스 대회를 개최하는 등 매년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를 개최하면서, 한국 스포츠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제4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펜싱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한국중고펜싱연맹의 주최․주관으로 진행되며, 중․고등학생 선수와 관계자 등 1,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남녀, 개인전/단체전, 플러레/ 사브르/에뻬 종목으로 나눠, 한여름 무더위를 떨치는 짜릿한 진검 승부를 펼친다. 이번 대회는 전국 대부분 학교의 여름 방학이 시작되는 기간에 맞춰 개최되면서,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많은 선수 가족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천시는 2013년부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와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그리고 실업연맹회장기 펜싱대회 등 매년 전국 규모의 권위 있는 펜싱대회를 개최하면서 한국 펜싱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뒤이어, 8월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제5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가 펼쳐진다.
 
  한국 탁구를 이끌어 갈 꿈나무 선수 육성과 학생 탁구의 활성화 및 저변확대를 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대한탁구협회가 주최하고 경북탁구협회가 주관하며, 1,400여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하여 남녀, 개인전/단체전, 초/중/고/대학부로 나눠 기량을 겨룬다.

 

 전국 초․중․고․대학생이 참가하는 대회로 대한탁구협회가 주최하는 전국탁구 대회 중 전국종별탁구대회와 더불어 가장 많은 참가인원을 자랑하는 권위 있는 대회이다. 김천시는 지난 4월에 열렸던 U-12(호프스) 탁구 국가대표 선발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이를 계기로 향후 가족을 동반하는 경제 효과가 높은 유소년 탁구 대회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한편,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는 8월9일부터 8월20일까지 11일간 '제43회 대통령기 전국남여테니스대회'가 열린다. 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대한테니스협회와 김천시테니스협회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실업, 생활체육 테니스 대회 등 4개의 단위대회로 나눠 진행된다.
 
 지난해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통합을 순조롭게 일궈내고 새롭게 출범한 대한테니스협회가 기존에 따로 열렸던 두 단체의 대회를 하나로 합쳐 개최하는 통합 대회로 3,000여명이 넘는 역대 최다인원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천시는 지난 2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국가대항전인 『2017 데이비스컵 테니스 대회』를 시작으로 『김천초등테니스대회』, 3월『전국종별테니스대회』, 4월 『ATP 김천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 5월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 6월 『ITF 김천국제남녀테니스대회』등 주요 국내외 테니스 대회를 개최하면서 테니스 도시로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하반기에도 『경북드림밸리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를 비롯한 각종 동호인 대회들이 남아 있어,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 코트에는 경쾌한 스매싱 소리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주차장 일원에서 7월 14일부터 7월 16일까지 3일간 '제8회 김천자두포도축제'가 열린다. 전국 최대생산량을 자랑하는 김천의 포도, 자두를 널리 홍보하고자‘한여름 愛(애)! 맛나자!’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인기 프로그램인 수확체험행사와 야외 물놀이 풀장을 운영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오는 15일 오후 1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는 'KBS 전국노래자랑'이 열린다. 예심을 거친 개성과 끼로 넘치는 참가자들과 현숙, 조항조, 진성, 우연이, 설혜영 등 초대 가수들이 출연하여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방학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선수와 경기 관계자들, 그리고 많은 학부모님들과 가족들이 우리시를 찾는 만큼 편안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또한, 지역 특산물인 자두․포도와 직지사, 청암사, 부항댐 오토캠핑장, 수도산 자연 휴양림 등 관광 상품들을 잘 홍보해서 다음에도 꼭 김천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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