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창녕군, 1,500년전 보물들 '다시 빛 발하다' - 영호남 화합과 제대로 된 역사 정립을 위한 사업으로 - 경남, 경북, 전북의 가야문화권 시군과 공동사업 및 상생방안 마련 - 문재인 대통령의 가야사 역사문화 복원사업 국정 과제화 지시에 따라
  • 기사등록 2017-07-10 17:04:58
  • 수정 2017-07-11 16:17:58
기사수정

 


창녕군(군수 김충식)은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의 가야사 역사문화 복원사업 국정 과제화 지시에 따라 가야사 연구․복원을 위한 과제 발굴로 차근차근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12월 국토교통부의 가야문화권 특정지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승인 받아 관련 사업들을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가야문화권시군협의회에도 가입하여 경남, 경북, 전북 등의 가야문화권 시군과 공동사업 및 상생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를 계속 진행중에 있다.

 

창녕군은 가야사 연구․복원사업에 발 맞춰 현재까지 진행해 오던 가야유적 정비 사업을 확대하고, 예산 및 인력의 한계 등으로 관심을 가지지 못한 생산유적과 관방유적 조사로 가야사 연구의 다변화와 깊이 있는 연구를 위해 우선적으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사업비 916억원을 신청한 상태다.

 

 우선, 기존에 진행해 온 사적 제514호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의 발굴및 정비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탐방객 편의시설 보완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창녕군은 경남과 경북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에 사적 제514호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과 기념물 제3호 계성고분군을 등재 대상에 포함되도록 경남도에 요청한 상태이다.

 

 고분군에 치중되어 있는 학술조사와 정비 사업을 확대하여 여초리 토기가마 등의 생산유적 발굴과 정비, 화왕산성과 목마산성을 비롯하여 낙동강변에 위치하는 산성 등의 성격을 명확히 하는 조사 등을 통해 가야와 신라의 경계에 위치했던 비화가야의 한국 고대사회에서의 역할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검토할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이러한 개별 유적들에 대한 자료를 한데 모아 비화가야의 역사를 정리하고 이를 알리고 역사문화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학술총서를 발간하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남도립 가야사 전문연구센터 설립의 필요성을 경남도에 건의하고, 창녕군에 센터를 유치하여 가야사 연구․복원사업이 일회성에 그치는 토목사업이 아닌 진정한 영호남 화합을 위한 장기적이고 의미 있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창녕군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창녕군은 105점의 많은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어 제2의 경주라 일컬어지고 있으며, 유적에 대한 관리계획 수립 및 현황조사, 정비사업 등을 계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어 가야사 연구․복원을 위한 기초자료들을 이미 상당수 확보한 상태다.

 

창녕군은 지금까지의 노력을 바탕으로 비화가야 역사를 올바르게 규명하여 창녕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갈 가야사 연구 복원 사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창녕군 관계자는 “경남 전역에 걸쳐 있는 가야는 각 소국들이 독립된 정치체를 갖고 있었기에 가야고분군의 진정성 및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창녕, 합천, 고성 등의 고분군들도 등재대상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11244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