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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근로자들, '영양은 제2의 고향' - 영양군, 베트남 결혼이민자들 고국 근로자 위해 - 모든 것이 생소한 머나먼 타국 땅에서 처음 겪는 농사
  • 기사등록 2017-07-06 18: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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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군수 권영택)이 베트남 화방군과 협력하여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봄철 사업이 어느덧 막바지에 이르렀다.

 

고향을 떠나 멀리 낯설은 타국땅에서 오로지 본국의 가족만을 생각하며 묵묵히 일해온 베트남 근로자들도 체류기간 90일중 2주정도 남겨 놓고 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본 근로자가 대부분인 이들은 문화와 생활양식 등 모든 것이 생소한 머나먼 타국 땅에서 처음 겪는 농사일을 하면서 때로는 어렵고 힘든 경우도 많았지만 그때 그때 마다 일을 마치고 본국으로 가서 그리운 가족을 만나 맛난 음식을 먹을 것을 기대하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런 사정을 안타깝게 생각한 영양군은 베트남 결혼이민자들과 힘을 합쳐 베트남 대표음식 3종류(1인당 3일분 정도)를 정성껏 만들어 베트남 근로자에게 제공했다.

 

오도창 영양부군수는 작지만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맛나게 드시고 그리운 가족과 고국을 생각하며 출국하는 그날까지 몸 건강히 농작업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영양군 관계자는 봄철사업에 이어 가을철 사업도 8월 1일 60여명 정도 입국을  목표로 차질 없이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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