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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5월의 우포늪 생태체험장 '각광' - 겨우내 추위에 잔뜩 움츠렸던 아이들 두 팔 걷어 - 아이들의 함박웃음 가득, 우포늪에 어부들이 타던 쪽배
  • 기사등록 2017-05-12 00: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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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우포늪 생태체험장이 5월 관광시즌에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손님 맞이에 나섰다.

 

 지난 5월 3일부터 우포늪생태관 또는 산토끼노래동산 방문 후 입장권을 가지고 체험장을 찾아오는 어린이에게는 선물을 제공하고 있으며, 어린이날에는 체험장 곳곳을 둘러볼 수 있도록 보물찾기 행사 개최로 큰 호응을 얻어 수시로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체험(방문) 소감을 인터넷 블로그, 카페 등에 게재 후 게재 사실을 알려주면 소정의 기념품을 우송하는 이벤트도 기획하여 연중 추진하고, 수시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체험장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유아들이 탑승할 수 있는 동물모형 라이더를 구입하여 무료로 운행하고 있으며, 방문객이 쉴 수 있도록 돗자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각종 편의시설 정비와 수서곤충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도록 징검다리를 설치하였고, 자연 속 휴식공간인 버들 숲은 5월중 조성하고, 우포늪 환경음악제, 생태관광여행 in우포人 행사 등 자연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할 것이다.

 

 5월 생명의 기운이 가득한 곳 우포늪 생태체험장은 본격적인 생태체험활동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겨우내 추위에 잔뜩 움츠렸던 아이들이 두 팔을 걷어 올린다. 뜰채를 쥐며 미꾸라지를 몰고 요리조리 뛰어 다닌다.

 

 작은 거미 한 마리에도 벌벌 떠는 아이들은 이곳에는 없는 모양이다. 우포늪에 어부들이 타던 쪽배를 4~5명의 아이들이 한 대 모여 타고는 서로 장대를 저으려고 실랑이를 한다. 징검다리를 폴짝폴짝 뛰어다니다 한쪽 모퉁이에서 잠시 웅크리고 앉아 개구리알을 구경하고, 올챙이를 잡아 보려한다. 아빠는 수생식물단지를 한가로이 거닐며 평온을 찾는다.

 

 2016년 7월 1일 개장한 우포늪 생태체험장은 우포늪 주변 농지를 습지로 복원시킨 전체 8만9400㎡(축구장 크기의 12배) 면적에 우포늪에 자라는 다양한 수목 식재와 함께 쉼터가 곳곳에 조성돼 있어 가족과 함께 어린이들이 생태체험을 즐기기 좋은 최적의 장소다.
 
 입장료가 없어서 누구나 부담 없이 찾아 휴식할 수 있으나,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므로 우포늪 생태체험장 홈페이지(www.cng.go.kr/upo-park.web) 에서 1인당 1만원의 비용으로 예약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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