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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국내 최초 3D프린팅 패션쇼 열린다 - 최근 패션 분야에서도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적인 기술 - 한 벌의 옷을 한 번의 3D프린팅으로 만들어내 선보이는 특징
  • 기사등록 2017-05-09 00:47:41
  • 수정 2017-05-09 01: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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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3D프린팅산업협회, 스토리플랜, 구미코가 공동주관하는 '3DPIA 2017' 개막식에서 국내 최초로 3D프린팅 패션쇼를 개최한다

 

(사)3D프린팅산업협회(회장 김한수)와 국민대학교가 오는 5월 25일 오전 11시 구미코에서 열리는 3D프린팅 패션쇼는 뉴욕 등 해외에서 여러 차례 열렸지만 국내에서 3D프린팅 아이템을 소재로 본격적인 패션쇼를 시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패션쇼는 단순히 3D프린팅을 통해 만든 작은 패션소품을 선보이는 것이 아니라 한 벌의 옷을 한 번의 3D프린팅으로 만들어내 선보이는 것이 큰 특징이다.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신기술로 여러 산업 분야를 막론하고 가장 주목받는 3D프린팅은 최근 패션 분야에서도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적인 기술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3D프린팅을 활용한 다양한 실험들이 계속되고 있지만 타 산업분야에 비해 패션산업에서는 유독 그 적용이 더딘 것이 현실이다.

 

3D프린팅을 활용한 패션이 대중화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작은 사이즈의 패브릭을 3D프린터로 출력하여 손으로 연결할 수밖에 없는 한계 때문이다. 신발, 모자 등 작은 패션 소품을 만드는 데도 12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속도 문제도 해결해야할 장애 요소이다.

 

특히 이번에 3D프린팅산업협회와 국민대 3D프린팅디자인혁신센터에서는 자체 개발한 이종배합구조의 중대형 산업용 3D프린터(K3DP Cartesian 2300, 4000, 5000)를 활용하여 한 벌의 의상을 한 번의 3D프린팅으로 신속하게 출력하는 새로운 모듈형 스마트패션 플랫폼을 개발해 선보인다.

 

장중식 국민대 3D프린팅디자인혁신센터 소장은 “그동안 패션디자인에 3D프린팅의 적용이 힘들었던 이유는 완성도에 민감한 소비자의 눈높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 생산이 어려웠기 때문”이라면서 “산업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한 3D프린팅 기반의 모듈형 스마트패션 플랫폼 구축을 통해 침체된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3DPIA 2017’은 3D프린팅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3D프린팅 유저 콘퍼런스&전시회’로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구미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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