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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3-08 18: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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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지원으로 함께 운영되고 있는 과학기술부 지정 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이 개관이래 9년 연속 전국 최우수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1998년부터 시 차원의 과학영재 육성을 위해 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에 재․행정적 지원을 펼쳐 이 같은 성과를 얻기에 이르렀으며, 미래에 국제 우수 과학인재가 모여드는 동북아 중심 도시의 위상 실현을 위해 현재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은 1998년 과학영재교육센터로 선정된 이래 학국과학재단 평가에서 전국 25개(2007년 현재) 과학영재교육원 중 최우수 교육원으로 선정됐다.

한국과학재단의 평가는 교육 프로그램, 교육 성과등 총 20여개 항목에 걸쳐 15여명의 각계 영재교육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2006학년도 사업 평가 심사에서는 기존 교육 프로그램 및 성과 등 항목과 더불어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의 특성화 사업 계획 및 추진현황에 대한 심사도 중점적으로 이루어 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대과학영재교육원은 초등, 중등 교육과정을 수행하고 있으며, 각 교육과정은 기초, 심화, 사사의 3년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2006학년도 교육원생 진학상황에서도 타 지역과 차별되는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등 심화 과정 수료학생이 년간 100명 안팎으로 이 중 상당수가 과학관련 특수 목적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있으며, 2006학년도에는 한국영재학교 선발에서 10명,민족사관고등학교 선발에서 1명, 92명을 선발하는 인천과학고등학교에 36명이 인천영재교육원 출신이며, 영재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내 유일의 한국영재학교(옛 부산영재학교) 2007학년도 신입생 선발에서 인천지역이 배출한 총 17명 중 10명의 합격생이 인천과학영재교육원에서 교육받은 학생이며, 올해 인천과학고등학교 선발에서는 전체 신입생의 39%가 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수료생인 것으로 확인됏다.

시의 재․행정적 적극적인 지원과 프로그램에의 차별화된 내용이 많아 타 지역 관계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과학영재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어 시행 2년째를 맞고 있는 미항공우주국 NASA 교육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어 앞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대상자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으로 알려졌다.

또한, 초등 영재를 대상으로 하는 과학 캠프 프로그램과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ISEPCLUB) 과학영재교육 사이트와 사이언스 인천(www.science incheon.com)을 전국 최초로 운영 관리하고 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접한 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원장 최 원 교수(인천대학교수학과 교수)는 “아직까지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많으며 개선해 가는 과정에서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며 “이번 평가와 무관하게 2007학년도에는 더욱 내실있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영재교육 본연의
모습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최 원 교수는 “이젠 지역적인 틀에서 벗어나 동북아를 바라보는 시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동북아를 대표하는 과학영재교육 기관으로 거듭나 인천을 국내외 과학영재교육의 메카로 만들어가는데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원이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최 교수는 또 “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은 과학재단, 인천시와 인천대학교의 지원을 받아 지역 과학영재교육과 과학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인천시와, 인천대학교는 ‘지역 과학인재 양성을 통한 미래 지역 사회 발전 동력 확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많은 재, 행정적 지원을 받고 있다”며 “이러한 부분이 과학재단의 평가에서 타 과학영재교육원과 차별화되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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