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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3-07 1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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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아동이 존중받고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3월 3일 오전 11시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아동친화도 조사 연구 용역 보고회 및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구미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 구미경찰서 및 구미교육지원청 관계자, 시청 아동사업추진 부서장, 아동·청소년분야 전문가, 아동관련 시설 종사자 및 단체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동친화도 조사는 구미시가 아동친화도시 추진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구미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관내 18세 미만의 아동, 부모, 아동관계자 및 권리옹호자 등 1,6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 설문지는 ▴놀이와 여가 ▴시민과 참여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 6개 영역 83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용역을 수행한 류기덕 구미대학교 사회복지학과장은 “조사 결과 구미시의 아동친화도는 비교적 높으나 참여와 시민의식 영역이 상대적으로 낮다.“며 아동과 부모가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참여기구 마련 등 30여개의 정책을 제언했다.

 

김휴진 구미시 복지환경국장은 “오늘 용역결과를 반영하여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부서별로 세부계획을 수립하여 적극 추진하겠다. 특히, 점수가 낮은 참여와 시민의식 분야에 대해서는 아동참여위원회, 아동권리지킴이 등을 구성하여 시정참여를 확대하고 정기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피드백을 하겠으며, 아동이 권리 주체로서 존중받고 모든 아동의 권리가 온전히 보장되는 구미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2015년 7월 아동친화도시추진협의회 가입을 시작으로 아동친화도시 전담조직 신설, 기본계획 수립, 부서별 추진과제 선정, 조례제정, 추진위원회 구성, 아동친화 예산서 발간, 유니세프와 업무 협약 등을 추진하여 왔다.

 

앞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유관기관·민관협의회 업무협약, 아동권리 교육 및 홍보, 아동참여위원회 및 아동권리지킴이 구성 등 아동의 권리보호 및 복리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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