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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4차 산업혁명 '열공중' - 이광형 미래준비위원장, 포스텍 최승진 교수 등 한 자리에 - 4차산업혁명, 인공지능, 스마트공장, 미래형자동차 등 4개 주제 - 4차 산업혁명시대 대비, 실국장, 과장급 등 간부공무원 비전스쿨 열어
  • 기사등록 2017-02-23 17: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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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차산업혁명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에도 4차산업혁명 바람이 뜨겁게 불고 있다.

 

경상북도는 23일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실․국장, 과장 등 간부 공무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4차산업혁명으로 인한 미래사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4차산업혁명 비전스쿨’을 열었다.

 

이번 비전스쿨은 산업과 고용구조를 비롯해 농업, 문화, 의료복지 등  4차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사회 변화에 대비해 도의 정책수립에 중요한 키를 쥐고 있는 4급 이상 간부 공무원의 인식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특히, 연초 김관용 지사는 확대간부회의에서“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을 바탕으로 도정 전 분야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과, 이를 위해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할 것”을 특별 주문한 바 있다.

 

먼저, 첫 강연자로 나선 이광형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준비위원장은‘4차산업혁명과 우리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첫 포문을 열었다. 4차산업혁명은‘데이터를 중심으로 제조업을 재구성해 소비자 요구를 직접 제조에 결합시키는 제조+서비스업으로 확대․발전시키는 산업으로 그 핵심요소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크라우드’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후 첫 강연자로 나선 국내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분야 최고 권위자인 포스텍 최승진 교수의 ‘인공지능 딥러닝’ 특강이 이어졌다. 인공지능의 개념과 스마트폰, 자율주행차, 로봇,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 활용과 발전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조용주 수석연구원의 ‘스마트팩토리를 중심으로 바라 본 4차산업혁명’, 마지막으로 산업현장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김재만 前 SL대표의‘미래자동차’를 주제로 향후 자동차산업의 발전 전망, 산업환경 변화와 지역 대응방안에 대한 특강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경북도는 연초 부터 4차산업혁명에 대비해 관련 전문가 회의, 산학연 현장 간담회, 정책수요조사 등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며, 대응전략 수립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차, 포럼 운영 등 4차산업혁명 관련해 시급한 사업은 이번 3월 추경에 편성할 계획이다.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4차산업혁명은 위기이지만, 잘 대응만 해나간다면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며, “이번 비전스쿨을 계기로 공직자들이 4차산업혁명에 대응해 맡은 분야 정책을 다시 한 번 검토하고, 선도적으로 대비해 나가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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