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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문화재 보수에 '126억원 투입' - 체계적인 문화재 보수․정비 위한 사업지침 확정 - 2017년 경상북도 문화재, 이렇게 보수하고 수리합니다
  • 기사등록 2017-02-04 00: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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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고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2017년 문화재보수사업 지침’을 확정하고, 도내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침서는 지난해부터 문화재위원, 공무원 등 관련 전문가와 함께 문화재별로 발로 뛰는 현장조사와 심도 있는 합동회의를 거쳐 문화재 122개에 대해 최종 보수지침을 마련했다.

 

노후․훼손된 문화재 보수와 그 주변정비 등 사업추진에 따른 준수사항이 수록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문화재별 설계지침, 공사 시방서 작성요령, 문화재 수리보고서 작성요령 등의 세심한 부분까지 일괄 포함하고 있다.

 

올해 보수정비사업으로는, 민속문화재 제143호 포항시 소재 ‘달전재사’정비 등을 포함해 122건에 12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행하게 된다.

 

지침서에 따라 3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설계승인 등의 절차를 이행한 후 4월 착공을 시작으로 12월말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경주 지진피해 시 문화재 피해복구의 긴급대응 필요성을 절감하고, 올해 1월 문화재 위원회 위원 17명으로 ‘재난대비 문화재보수 긴급지원반’을 구성했으며, 재난 발생 시 피해 조사에서 복구까지 보수기간 단축과 추가피해 방지 등 신속대응 매뉴얼을 개발․운용할 계획이다.


서 원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 도내 문화재보수 사업을 지침서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조상의 얼이 담긴 문화유산을 후손에게 물려 줄 수 있도록 관계전문가의 자문과 철저한 고증을 거치는 등 보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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