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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우량 여왕벌 보급량 크게 증가 - 호박벌특화센터 화분매개곤충 산업화 허브 역할 - 토종호박벌 인공증식 연구로 2016년 호박벌 보급량 36%증가
  • 기사등록 2017-02-02 23: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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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곤충연구소가 운영하는 예천군호박벌특화센터의 호박벌 완성봉군 및 우량 여왕벌 보급량이 지난해 크게 증가했으며, 올해는 수요증가로 인한 수급차질이 예상되므로 사전신청 홍보를 강화 할 예정이다.

 

 예천군호박벌특화센터는 2013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지역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 공모사업으로 건립 됐으며 해마다 호박벌 완성봉군 3,000여 통, 여왕벌 30,000마리를 과수 및 시설채소 재배농가와 전국 호박벌 생산업체 10여 곳에 공급하고 있다.

 

  호박벌특화센터의 시설현대화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와 채종포, 체리류, 노지 자두 등 새로운 작물 확대, 시설하우스 재배면적 확대로 2016년에는 예년에 비해 완성봉군 1,000여 통, 우량 여왕벌 10,000마리 등 35% 이상 보급량이 증가했다.

 

  또한, 신설 호박벌 생산기업체의 증가하고 있으나 업체들의 여왕벌 양성기술이 아직은 부족해 예천군의 우수한 여왕벌을 공급받아 완성봉군을 생산하는 것이 생산비를 더 절감 할 수 있기 때문에 예천군에서 생산한 호박벌은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화분매개곤충인 호박벌은 최근 이상기온과 환경오염, 자연 상태의 꿀벌 집단폐사, 시설원예작물 재배면적이 늘어 중요성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좁은 공간에 적응을 잘해 토마토, 가지, 애호박, 참외, 딸기 등 시설원예작물 수정에 매우 효과적이고 사과, 배, 복숭아, 자두 등 과수에서도 탁월한 수정 능력이 입증 돼 수요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호박벌 방사에 따른 효과는 화학호르몬제가 아닌 자연 상태의 벌이 작물을 수정해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고 결실율이 30% 향상, 기형과 및 공동과가 25% 감소, 수확량을 20% 이상 증대시키고 고령화된 농촌 일손부족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최효열 곤충연구담당은 “1997년부터 시작한 화분매개곤충사업은 호박벌특화센터 건립으로 전국에 호박벌을 보급하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향후 생태교란에 문제가 없는 토종호박벌 인공증식기술과 우량여왕벌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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