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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일본 아파(APA) 호텔 '불매운동' - 전 세계에 일본의 역사왜곡을 널리 알리고 바로잡는 - 중국은 정부가 먼저 불매운동 시작, 한국은 네티즌들 대상
  • 기사등록 2017-02-02 15: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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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팀이 이번에는 일본의 대형 숙박기업인 아파(APA) 호텔의 불매운동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월말 중국인 관광객들에 의해 아파호텔에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과 난징대학살 등의 만행을 부정하고 왜곡하는 우익 서적들이 객실 및 로비에 비치된 것이 확인 된 후 중국 정부가 직접 나서서 불매운동을 시작하게 됐다.

 

특히 문제가 된 우익 서적은 ‘아무도 말하지 않는 국가론’, ‘자랑스러운 조국 일본, 부활로의 제언’ 등이었는데 이는 아파호텔 최고경영자(CEO)인 모토야 도시오가 직접 저술한 것이어서 더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서 교수는 "한국인 및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호텔에 이런 우익 서적들을 객실 내에 비치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논란이 된 후 좀 더 자세한 상황들을 알아보니 아파그룹 홈페이지에서도 이 우익 서적들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은 정부가 먼저 나서서 불매운동을 시작했지만 일본의 한 민간기업이 벌인 일인만큼 우리는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민간차원에서 불매운동을 진행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판단하여 이번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불매운동의 첫 시작은 아파호텔 최고경영자(CEO)인 모토야 도시오 및 아파그룹 주요 관계자들에게 항의 서한을 보냈다. 또한 항의 서한과 함께 일본군 위안부 관련 영상CD와 NYT,WSJ 등에 실린 위안부 전면광고도 첨부했다.

 

서 교수는 "그들에게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정확히 알려줄 필요가 있었다. 특히 오늘부터는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객실 내 우익서적의 비치된 모습을 정확히 알리는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아파호텔의 극우활동을 잘 모르고 예약하는 경우가 많기에 '도요코 인'같은 저렴하고 괜찮은 숙박시설 등을 대안으로 소개도 할 예정이며 한국의 대표 패키지 여행사들에게도 동참을 호소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경덕 교수팀은 이번 아파호텔을 시작으로 한일 역사왜곡을 일삼는 기업 및 일본 전범기(욱일기) 디자인을 자주 사용하는 기업 등 극우기업 리스트를 작성하여 조만간 네티즌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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